전담 '명장' 인력 운영…입점 매장 200개 이상으로 확대
[뉴스핌=황세준 기자] LG전자가 자사 초프리미엄 가전제품 브랜드 'LG시그니처'에 대해 배송 단계부터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 제품 배송·설치, 사후 서비스 등에 명장들로 구성한 전담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업무 경험, 고객만족도, 동료 추천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획득한 전문가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통해 명장들은 선발,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 배치했다.
'LG시그니처' 배송장면 <사진=LG전자> |
명장들은 'LG시그니처’ 구매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 제품을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을 원할 경우 무상으로 이전 설치해 주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LG전자 가전 제품들에 대해 3년 동안 매년 한 차례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시그니처는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의 제품 중 최상위 성능을 지닌 초프리미엄 제품에 붙이는 브랜드다.
올레드 TV는 OLED77G6K(77형), OLED65G6K(65형) 두가지 모델이다. 출하가격은 65형 기준으로 1100만원이다. 냉장고(모델명: F908ND79E)는 905리터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제품으로 출하가격 850만원이다.
세탁기는 상단 드럼세탁기와 하단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 기반 제품이다. 21kg 드럼세탁기와 3.5kg 미니워시를 결합한 블랙 스테인리스 재질의 대용량 모델(FH21BBS)은 320만원대, 상단 12kg 드럼세탁기와 하단 2kg 미니워시를 결합한 화이트 법랑 소재의 ‘F12WHS’는 390만원대다.
LG전자는 지난 3월 ‘LG 시그니처’를 국내에 출시하고 주요 백화점과 LG 베스트샵을 비롯해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에 입점시켰고 올 상반기까지 입점 매장을 2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25% 이상 늘어난 규모다. LG전자는 LG시그니처를 찾는 고객들과 입점을 요청하는 매장이 늘면서 국내 판매량도 당초 목표보다 2배를 넘었다고 밝혔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LG시그니처의 품격에 맞게 차별화된 명장 서비스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