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6월 수출 적신호…18개월째 감소 예고

기사입력 : 2016년06월21일 13:25

최종수정 : 2016년06월21일 13:25

20일 기준 조업일수 적어 12.8% 감소…"하순 회복 기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이달 초순 반짝 증가세를 보였던 6월 수출이 중순 들어 감소폭이 커지면서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우리나라 수출액은 256억 59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2.8% 감소했다. 수입액은 217억 4500만달러로 전년대비 13.7% 줄었다(그래프 참고).

이달 초순 수출액이 전년대비 5.7% 증가하면서 한때 수출이 18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추세라면 18개월째 감소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조업일수 부족에 선박수출 하순에 몰려 고전

이달 중순에 수출 감소폭이 다시 확대된 것은 조업일수 부족의 영향이 제일 크다. 이달 중순까지의 조업일수는 14.5일로 지난해(16일)보다 1.5일이나 부족하다.

하지만 이달 전체 조업일수는 23일로 전년(23.5일)보다 0.5일 부족한 수준이다. 때문에 이달 하순에는 조업일수가 하루 더 늘어나 수출액 회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달에 예정된 선박 수출이 하순으로 몰린 것도 이달 중순까지의 수출이 고전하는 이유다.

때문에 정부는 이달 하순에는 수출액이 다소 회복되어 감소폭이 한 자릿수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무역투자실 관계자는 "하순에는 조업일수 증가와 선박 수출 등에 힘입어 수출 감소폭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 18개월째 수출 감소세 불가피…3분기 반등 기대

아쉽지만 이달에도 증가세 반전은 힘든 상황이어서 18개월째 감소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저유기 기조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기저효과가 대부분 상쇄됐지만 주력품목의 수출 회복세가 아직 미약하기 때문이다.

김병유 무역협회 동향분석실장은 "수출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아직 전반적인 회복세는 미약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올 3분기에는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부와 수출업계의 전망이다. 최근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수준으로 오른 것도 수출 회복세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일평균 수출액은 18억 2000만달러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3월(18억달러) 이후 3개월 연속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산업부 무역투자실 관계자는 "이달에도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되기는 힘들겠지만, 일평균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