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완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브렉시트 투표 가결 영향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 주 금요일 브렉시트 개표 결과가 탈퇴로 기울이면서 국내 주식시장은 급락세를 보였다.
이후 브렉시트 우려 완화와 기관 순매수로 하락폭을 줄였다. 이에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82%, 0.65% 하락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가스, 통신, 의료정밀 등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에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 운수장비, 건설 등은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1일 오전 공시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67% 하락했다. 대부분 주식형 펀드가 부진한 성과를 보인 가운데 배당주식펀드는 변동성을 이겨내고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 비중이 높은 K200인덱스펀드가 -0.80%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도 각각 0.65%, 0.61% 하락했다.
반면, 배당주식펀드는 약세장에서 0.17% 상승하여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식혼합형펀드가 0.08% 하락한 반면에 채권혼합형펀드는 0.03%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펀드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그 중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0.14%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63개 펀드 중 177개 펀드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1160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경기방어 관련 ETF인 ‘TIGER 경기방어’펀드가 2.17%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최고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운용의 '한국투자두배로 1(주식-재간접파생)(A)'펀드는 같은 기간 -2.36%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과를 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