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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현물가, 21달러 돌파…2년 최고치

기사입력 : 2016년07월05일 09:45

최종수정 : 2016년07월05일 09:45

"원자재 랠리 지속 불가능" 지적도

[뉴스핌=김성수 기자] 국제시장의 은 현물 가격이 온스당 21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렉시트 이후 각국 중앙은행의 부양책 실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은 값이 탄력을 받았다.

블룸버그통신 자료에 의하면 4일(현지시각) 은 현물 가격은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장중 7% 급등한 온스당 21.1377달러로 치솟으면서 지난 2년 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3246달러에 마감했다.

은 현물 가격은 지난해 12월 기록한 5년반 최저치와 비교하면 50% 넘게 올랐다.

은 12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지난 한 달간 23% 올랐으며, 연초대비로는 31%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은 선물 가격은 킬로그램당 4419위안을 기록하며 일일 가격상승 제한폭이 6%까지 올랐다고 보도했다.

카오스 터나리 퓨처스의 선 영강 애널리스트는 WSJ 측에 "브렉시트 여파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추가 금리인하를 실시할 것이란 기대에 은에 대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은 12월 선물 거래량은 지난주 금요일에 950억달러를 기록, 앞선 거래일의 500억달러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한 달 전 일일평균거래량과 비교할 경우 무려 4배나 폭증한 것이다.

금리가 하락할 경우 은이나 금과 같은 실물자산은 인기가 높아진다. 금 현물 가격도 이날 장중 온스당 1357.63달러로 1.2% 오르면서 약 2년래 최고치로 상승한 후, 1350.70달러에 마쳤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최근의 금과 은값 랠리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CCLA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제임스 베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산업 경기가 둔화된 것에 비해 현재 원자재 가격이 전반적으로 고평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금과 은의 상승세도 원자재 고평가의 단면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최근 2년간 은 선물가격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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