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다시 안전자산으로..."달러·엔화 유지"

기사입력 : 2016년07월05일 09:47

최종수정 : 2016년07월05일 09:59

[7월 포트폴리오]④브렉시트 여파 안전자산 확대권고

[편집자] 이 기사는 07월 04일 오후 2시3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허정인 기자] 전문가들은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화와 엔화 자산 확대를 권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국제 금융시장이 불안할 수 있다고 봐서다.

4일 뉴스핌이 증권·은행·보험 등 14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7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10곳이 달러자산 확대를 제안했다. 나머지 2곳은 유지할 것을 권했고, 축소를 답한 곳은 2곳에 머물렀다.

◆ 브렉시트 여진...달러화 더 오른다

설문 참여자들은 7월 중 달러/원 환율 범위를 평균 1117~1244원으로 전망했다. 6월 전망치인 1119~1230원과 비교하면 고점이 14원 높아졌다.

달러 자산 확대를 추천한 12개 기관은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를 근거로 들었다. 브렉시트가 일단락되긴 했지만 유럽연합 내 EXIT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차은주 삼성생명 WM사업부 투자자문 수석은 “유럽의 잠재 리스크가 장기간에 걸쳐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으로 본다”면서 “영국의 새로운 총리 선출 및 유럽연합 정상들간 미팅이 9월에 예정돼 있어 그때까진 안전자산 선호심리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 발 남아있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실탄도 달러화 강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문남중 대신증권 자산배분실 연구위원은 “브렉시트로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3분기 말로 지연되겠지만 연내 1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연말로 갈수록 달러화는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석 달 동안의 달러화 방향에 대한 전망은 엇갈렸다. 14개 기관 중 7개 기관이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 짚었다. 정준환 KEB하나은행 투자상품서비스부 팀장은 “주요국 정부 및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로 3분기 중 달러화 가치는 다소 하향 안정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나머지 7개 기관은 달러화 가치가 지금보다 더 오르거나 지금처럼 강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안전자산 선호와 더불어 미 금리인상 시기가 가시화 될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 "아베노믹스 소용 없다"...엔화 상승

같은 맥락에서 12개 금융기관은 엔화 자산 유지 및 확대를 권고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브렉시트에 따른 글로벌 안전선호 현상으로 엔화는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 트레이딩 총괄 상무는 “미국의 금리인상 스케줄 연기로 일방적 달러강세 추세가 종료될 것 같다”면서 “아베노믹스 한계와 함께 대체 투자처인 엔화 자산으로 투심이 몰릴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달 엔화 예상 전망치를 94.8~109.4엔으로 제시했다. 전월의 103~116엔보다 레인지가 낮아졌다. 조규송 우리은행 WM사업단 상무는 “안전통화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기 때문에 당분간 강세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현재도 엔화강세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며 “연말엔 엔화 선호심리가 일부 되돌려질 수 있어 지난 달보단 레인지를 낮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위안화 자산에 대해선 축소 권고가 지배적이었다. 14개 금융기관 중 11개 기관이 축소를 권했다. 글로벌 불안감이 첫 번째 이유였고 중국 내 펀더멘탈 불안정이 두 번째 이유였다. 정준환 KEB하나은행 투자상품서비스부 팀장은 “대외 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중국 내 자금 유출 우려가 있다”면서 “위안화는 계속해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내 통화 정책도 위안화 약세 요인으로 꼽혔다. 이민구 씨티은행 WM상품부장은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약세 유도 정책은 지속될 것”이라 답했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상무 역시 “부진한 중국의 경제지표를 봤을 때 중국 당국은 수년간 강세를 보여온 위안화를 지속적으로 절하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사진
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