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마켓

속보

더보기

밥벌이 나서는 애널리스트들 "바쁘다 바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조한송 기자] #. A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하루종일 쉴 틈이 없다. 오전엔 자산운용사 대상 세미나와 기업탐방 일정이 두 건 잡혀있다. 오후에는 보고서 작성과 더불어 업종 전망에 대한 사내방송을 촬영해야 한다. 기본적인 보고서작성 업무 외에도 기관과 고객 대상 세미나와 방송준비 등의 일정이 끊임없다.

최근 사무실에 앉아 보고서를 작성하는 대신 직접 '밥벌이'에 나서는 애널리스트들이 늘고 있다. 기존 고유 업무 중 하나로 꼽히는 법인영업 지원 뿐 아니라 자산관리(WM), 리테일영업 지원 등 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해야 하는 분야가 넓어졌기 때문이다. 리서치센터에서 랩 상품을 출시하는가 하면 프라이빗뱅커(PB) 들의 리테일영업 지원 세미나에도 나가야 한다. 회사 내에서 비용부서로만 인식되던 예전 리서치센터는 없어진 지 오래고 영업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누비는 것이 일상이 됐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지난달 3년만에 리서치센터를 재출범했다. 시황분석 애널리스트 등 기존 2-3명이었던 리서치센터 인원을 기업분석 중심으로 7명 충원하고 리서치센터장도 새로 영입했다. 최근 증권가 시황이 좋지 않아 리서치센터를 비용부서로 인식, 인력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상용 신임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애널리스트는 기업을 탐방하는 과정에서 해당 기업이 자금이 필요하거나 인수·합병(M&A)을 준비 중이라든가 하는 등의 내용을 얻기 때문에 어찌보면 정보의 최전방에 있는 셈"이라며 "회사의 법인영업 뿐 아니라 기업금융(IB)업무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인원을 늘려 회사의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전 센터장의 경우 15년 이상 애널리스트로 활동, 기업분석 능력을 갖춘데다 기업금융(IB)부서에서 자금조달, M&A, 기업공개(IPO) 등의 역할을 5년여 가량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재출범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리서치센터는 인력구성도 전략적이다. 화학, 정유, 조선, 철강 등 펀드매니저들이 선호하지 않는 섹터는 지양하고 제약·바이오, 전기·전자,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인원을 충원했다. 펀드매니저들에게 우량종목을 추천해 수익률을 높이고, 실제 법인영업에서의 주식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게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분석보고서 발간을 중심으로 하던 리서치센터의 업무가 실무 영업지원 중심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법인영업 지원에 더해 최근에는 리테일, 자산관리(WM) 부문 등에서의 활약도 눈에 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달 리서치센터의 자문과 전략랩운용실의 운용 노하우를 결합한 ‘하나 인공지능 1등주랩’을 출시했다. 하나금융투자의 WM사업은 리서치센터에서 포트폴리오 컨설팅을 마치면 IPS본부에서 전체적인 자산관리 상품 전략을 수립하고,고객자산운용본부의 해외투자전문인력이 운용 노하우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교보증권의 ‘교보 중소형 코어랩’도 리서치센터 스몰캡팀이 추천종목을 제시하고 해당 종목에 대해 자문을 맡는 유사한 구조다. 리서치를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하고 운용 및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함이다.

리테일업무 지원에 나서는 애널리스트도 있다. 거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 참석해 업종 전망을 설명하고 추천종목을 제시하기도 한다. 물리적 제약이 따를 경우에는 사내방송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또 KB투자증권의 경우 동영상 자산관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인 'WM CAST'를 통해 애널리스트들의 종목 분석이나 시장 전망 자료를 공급하고 있다.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리서치센터가 회사 내 비용부서로 인식되면서 인력유지에 대한 압박을 받는 가운데 최근에는 법인시장도 많이 줄었다"며 "회사의 영업을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고민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