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반대 설득 총력…범정부 차원 지원방안도 설명
[뉴스핌=이영태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5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경북 성주군을 방문한다.
황교안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
이날 방문은 사드 배치와 관련해 경북 성주 주민들이 삭발을 하고 촛불집회를 하는 등 강력히 반발함에 따라 주민들의 민심을 달래기 위해 이뤄졌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난 12일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간 상태다.
황 총리의 성주 방문에는 한 장관 외에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 등도 동행한다.
황 총리와 한 장관은 사드 배치 예정지를 둘러보고, 경북 성주군청에서 개최하는 주민 설명회에 참석해 사드 배치 배경과 범정부 차원의 지원방안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황 총리의 성주 방문은 어젯밤 늦게 결정됐다"며 "사드 배치와 관련해 주민들의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의 방문은 사드 배치 주무부서가 국방부이기 하지만 국민적 관심이 큰 문제인 만큼 정부 차원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