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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검색어로 보는 금주중국] 사드배치 결정에 中누리꾼 볼멘소리, 남중국해 하나도 양보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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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서양덕 기자] 소후닷컴과 바이두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주요 매체 등에 나타난 인기 검색어와 신조어 등을 통해 이번 한 주(7/11일~7/15일) 14억명의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특히 주요 포탈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와  웨이보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한 주 동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에 걸쳐  중국에서 발생한 새롭고 다양한 소식들을 재미를 곁들여 소개한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와 소후닷컴의 인기 검색어 및 웨이보 인기 키워드(해시태그(#))를 통해 한주간 중국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졌던 경제·사회 현상을 짚어본다. 

◆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사건 중국인 2명  부상

프랑스 니스 테러로 중국인 관광객 2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영사관에 따르면 15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 사건에 중국인 관광객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명은 비교적 경상에 그쳤지만 나머지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정부는 프랑스 당국과 협조해 중국 교민과 여행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

14일 밤 10시 40분경(현지시간) 튀니지계 프랑스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테러 용의자는 프랑스 니스에서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몰고 인도로 돌진하며 시민들에게 총을 난사했다. 15일 현재(한국시간 오후 4시)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77명이다.

◆ 한국 활동 중국 연예인들 한마음으로 '남중국해 판결 반대' 입장

아이돌그룹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가 자신의 SNS에 남중국해 판결 반대 입장을 나타낸 글. <사진=빅토리아 인스타그램>

빅토리아, 차오루, 레이, 페이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연예인들이 남중국해 판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12일 아이돌그룹 에프엑스 중국 멤버 빅토리아는 자신의 SNS에 "중국은 한 개의 섬도 포기할 수 없다(中國 一点都不能少)"라는 글을 게재했다. 피에스타의 차오루, 미쓰에이의 페이도 각각 SNS를 통해 같은 글을 올렸다.

이는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이 얽힌 남중국해 분쟁에 대해 국제상설중재재판소가 중국에 패소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한 반응이다. 이들은 SNS를 통해 중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일자 한국 누리꾼들은 "민족주의적이다", "경솔한 행동이다"는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인이 중국 입장 옹호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 한국 사드 배치 확정 소식, 중국 누리꾼 

13일 한국 국방부가 경북 성주에 사드 배치를 최종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상반된 의견이 흘러나왔다.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는 크게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의견과 사드 배치 사실 자체를 격렬히 반대하는 의견으로 나뉘어졌다.

상황을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는 누리꾼들은 '아직 사드가 한국에 배치된 것도 아닌데 좀 더 지켜보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같은 반응은 소수에 불과했다.

반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대다수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제품 불매운동 들어가자', '빅뱅은 좋지만 한국은 실망스럽다', '한국은 중국 안보 위협하면서 돈은 중국서 벌려고 하냐' 등의 불만을 노골적으로 나타냈다.

◆ '감히 내 식당에 악평을 늘어놔?' 어러머(餓了麽 음식배달앱) 살인 미수사건

<사진=바이두(百度)>

음식점 주인이 자신 식당에 대해 악평을 쓴 소비자를 살인하려다 미수로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베이징상보(北京商報)에 따르면 산둥성 지난(濟南)에 사는 A씨가 한 음식배달앱 어러머를 통해 음식을 시켰지만 늦은 배송과 불친절한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앱에 해당 식당에 대한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틀 후 댓글을 확인한 해당 음식점 주인 B씨는 보복하기 위해 과도를 들고 배달 주소(A씨 거주지)로 찾아갔다. 

피해자 A씨는 무방비 상태에서 용의자 B씨로부터 칼부림을 당해 19바늘을 꿰메야 할 정도의 자상을 입었다.

사건 발생 직후 이 소식은 웨이보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이에 어러머 측은 해당 업체가 더이상 영업하지 못하게 폐쇄 조치했다. 

누리꾼들이 더욱 경악한 사실은 경찰이 살인 미수 용의자에 대해 10일간의 구류 조치와 벌금 300위안을 부과했다는 점이다.

누리꾼은 "사람을 죽이려고 한 용의자에 대한 벌이 300위안인 건 말이 안된다"는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의도를 갖고 악성 댓글 다는 피해자나 그렇다고 그런 사람을 죽이겠다고 하는 자나 똑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 활약, 중국 저장위성TV 방송국 순위 1위

중국 후난위성TV가 방영중인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의 대표사진. <사진=바이두(百度)>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의 활약이 중국 방송국 순위까지 바꿔놨다.

14일 중국 연예 매체 케이팝스타즈(kpopstarz)는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형제의 활약으로 올해 2분기 중국 저장 위성TV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달려라 형제가 최근 큰 인기를 끌면서 이를 방영 중인 저장위성TV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온 후난위성TV를 제치고 1위 자리를 거머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저장 위성TV 예능 프로그램의 평균 시청률은 1.40%로 후난 위성TV(1.10%)보다 앞섰다. 

중국은 방송 채널 개수가 4000개를 넘어 시청률 1%만 넘어도 성공한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양덕 기자 (sy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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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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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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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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