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이 만드는 제지업의 새로운 미래' 비전 공개
[뉴스핌=한태희 기자] 창립 60주년을 맞은 펄프·제지기업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 신사동에 있는 사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선 기업 가치관도 선포했다. 무림은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펄프·제지 기술'과 함께 '펄프의 가능성, 무림이 만드는 제지업의 새로운 미래'라는 비전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김석만 무림 대표가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사진=무림> |
무림은 또 임직원 사고와 행동 기준이 되는 핵심가치로 '건강한 욕심'을 제시했다. 핵심가치 중 '건강한'은 원칙을 가지고 바르게 행동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가짐을 의미한다. '욕심'은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고민해 이뤄내는 도전과 열점을 담고 있다.
무림은 이번에 새롭게 정립된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인류 생활에 가치와 풍요로움을 더하는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욱 무림 회장은 기념사에서 "무림은 국내 제지업계는 물론 한국 기업 중에서도 흔치 않은 60년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정립된 하나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의 경쟁력을 키워 칭송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림은 창립 이후 현재까지 한국 제지 역사에 의미있는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지난 195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백상지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11년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펄프와 종이를 동시에 만들 수 있는 공장을 지었다. 펄프 생산시 발생하는 부산물을 태우는 식으로 종이를 만들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고 있는 것.
무림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옥 1층 로비와 지하 1층에 무림 역사를 담은 공간을 마련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