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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마녀보감' 김새론 "상상력 자극하는 '판타지'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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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글 황수정 기자·사진 김학선 사진기자] 잘 자랐다. '정변'의 아이콘 김새론(17)이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자랑하며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인 한 걸음을 내딛었다. 최근 종영한 JTBC '마녀보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새론은 극중 연희처럼 여리고 순수하면서도 서리처럼 강단있는 소녀이자 어른이었다.

'마녀보감'을 통해 1인2역에 처음 도전한 김새론은 숨겨진 공주 연희와 저주받은 마녀 서리를 오갔다. 연희는 홀로 숲속에 갇혀 살지만 당돌하면서도 아이같은 순수함이 있는 반면, 서리는 외면부터 백발에 눈동자 색이 달랐고 복수를 위해 주술을 쓰며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성향이 극명하게 다르면서도 한 인물이에요. 연희에서 서리로 변하는 과정을 어떻게 표현할 지 큰 고민이었죠. 표정부터 말투, 목소리, 행동까지 다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어요. 사실 백발은 적응이 안돼서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괜찮아졌죠. 외면적으로 사람들을 피해야 하는 부분이 필요했거든요."

1인2역 뿐만 아니라 힘든 점은 또 있었다. 산에서 촬영하는 일이 많았고 와이어도 타야 했다. 염정아, 이성재 등 대선배들과 대립하는 연기를 펼쳤고, 마음을 나누는 상대 허준 역의 윤시윤과 14세 나이 차이도 극복해야 했다. 다만 이 모든 것에 대해 김새론은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덥긴 했지만 크게 힘들다고 생각은 안했어요. 와이어 액션도 부분부분 한번씩만 고생하면 됐거든요. 선배들과 함께 하는 건 오히려 배우면서 연기하는 느낌이었죠. 특히 염정아 선배님은 후반부로 가면서 연기는 물론 건강 등 사소한 부분까지 많이 챙겨주셨어요. 윤시윤 오빠는 장난도 많이 치고 밝아서 나이 차이를 느끼거나 불편한 점은 하나도 없었죠.(웃음)"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김새론은 이듬해 원빈과 함께 한 '아저씨'를 만나며 일약 스타가 됐다. 인터뷰 때마다 거론되기에 제법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건만 김새론은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직 어리기에, 만날 수 있는 작품은 더욱 많기에 조급해 하지 않으려 한다며 웃었다.

"워낙 잘 됐고 많이들 좋아해주신 작품이라 지금까지 기억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아저씨' 꼬리표에 대해 스트레스는 받지 않아요. '아저씨' 외에도 좋은 작품도 많이 만났고, 앞으로 흥행성이나 작품성 있는 작품에 도전하려고 해요."

김새론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렸다. 지난 2014년 KBS 2TV '하이스쿨 러브온' 같은 하이틴 드라마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했다. 다만, '아저씨'를 포함해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만신' '도희야' '맨홀' 등 영화를 거치는 사이 너무 어두운 이미지가 구축된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따라 붙는다.  

"크게 이미지 변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어요. 제가 선택한 작품에 있어 후회는 하지 않죠. 오히려 제가 연기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던 작품들이에요. 이미지는 이제 밝은 역할들을 자주 하다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급하게 무리해서 바꾸고 싶진 않아요. 극중 이미지만 어둡지 실제로 저는 밝거든요.(웃음)"

실제로 김새론은 현재 MBC '쇼! 음악중심'의 MC를 맡아 상큼발랄한 진행솜씨를 뽐내고 있다. 상대 MC 김민재와 호흡도 좋고 출연자들 대부분 또래인데다 촬영 분위기가 좋아 즐겁게 녹화한다. 물론, 생방송이기에 웃지 못할 에피소드는 있다.

"밝은 면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어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죠. 진행 경험도 별로 없고 생방송이라 걱정은 많았는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멘트가 끝나면 무대로 넘어가기 전 전부 애드리브로 해요. 그때 (김)민재 오빠를 툭 쳤는데 카메라 밖으로 사라졌죠. 리허설 때는 괜찮았는데 생방송 때 강약 조절이 안 된거예요.(웃음)"

김새론은 "할 줄 아는게 없다"며 다른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주저했다. 그러나 평소 영화, 드라마, 웹툰을 챙겨보며 연기에 대한 열정은 가득했다. 김새론은 특히 좋아하는 장르로 '판타지'를 꼽았다.

"시공간을 오가거나 판타지 요소가 들어가는 작품을 좋아해요. '별에서 온 그대' '너의 목소리가 들려' '시그널'의 주연을 해보고 싶어요. 소설 역시 판타지를 즐기죠. 특유의 허구성이 좋아요. 상상력을 자극하고, 보는 사람마다 생각하는 이미지는 만들기 나름이니까요."

롤모델로 배우 전도연을 꼽은 김새론은 '진정성 있는 배우'를 꿈꾼다. 이미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에 대한 열정과 고민으로 가득찬 김새론은 하고픈 역할이 너무 많다며 웃었다.

"그동안 어두운 역할도, 밝은 캐릭터도 해봤는데 감정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사이코도 연기해보고 싶어요. 로코물 여주도 좋고요.(웃음) 시간이 지나면 맡을 수 있는 캐릭터도 많아질 테고, 더 많은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10년 후에는 사람들이 절 깊이 있고 진정성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어요."

"정변의 아이콘? 더 잘 자랄 거예요" 김새론은 '정변'의 아이콘을 꼽을 때마다 언급된다. 어린 꼬마였던 김새론이 앳된 얼굴은 그대로인 채 큰 키와 늘씬한 팔다리를 자랑하며 훌륭히 성장한 덕이다. 이에 대해 김새론은 "더 자라고 싶다"고 말했다. "잘 자랐다고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런데 더 자라고 싶어요. 염정아 선배님이나 곽시양 오빠, 남주혁 오빠도 다 컸어요. 주변에 큰 언니와 오빠가 많다보니 다들 '170cm까지는 크자'고 말해주세요. 저도 그러고 싶고요.(웃음)" 정변의 아이콘에는 김새론은 물론 김유정, 김소현 등 다양한 아역 출신들이 거론된다. 최근 이들은 20대 여배우가 부족한 현장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다 동료들이니까, 같이 잘 될수록 더 좋죠. 일단 다른 사람들보다 마음이 가긴 가고요. 같이 만나면 응원은 당연히 해주지만, 작품 이야기는 안 해요. 그냥 편한,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하죠." 김새론은 더 '잘' 자라기 위해 연기는 물론, 학교 생활도 충실히 하고 건강 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지금보다 더 잘 클 배우 김새론의 미래가 벌써 궁금해진다. "보통 친구들보다 횟수는 적지만 그래도 개인 스케줄을 최대한 맞춰서 수련회나 체험학습, 운동회 등은 다 즐기고 있어요. 아직 성장기라 무리한 운동은 안 하고 체력단련과 웨이트 위주로 해요. 밥도 잘 먹고 물도 자주 마시고 잘 자려고 노력해요. 촬영 없을 땐 12시간 넘게도 자요.(웃음)"

 [뉴스핌 Newspim] 글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김학선 사진기자(yooks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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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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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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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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