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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중국브리프] 中 P2P 수익률, 10% 아래로 첫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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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P2P 수익률 9.87%...1~7월 P2P 거래규모 약 172조원

[뉴스핌=이지연 기자] 중국 P2P 대출 수익률이 사상 최초로 10%를 밑돌았다. P2P 업계가 조정기에 돌입하면서 앞으로도 수익률 저하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인터넷 금융(핀테크) 검색 플랫폼 룽(融)360은 최근 내놓은 ‘2016년 2차 인터넷 대출 평가 보고서’에서 6월 P2P 대출 수익률이 9.8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류 P2P 대출 플랫폼의 수익률은 대부분 10% 아래로 떨어진 상황이다.

P2P 플랫폼이 은행과 자금 위탁관리 계약을 맺은 비율도 5%가 채 되지 않는다. 6월 기준 100여개의 P2P 플랫폼만이 은행과 자금 위탁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이중에서도 54곳만이 제대로 자금을 맡기고 있는 상황.

현재 많은 은행들은 P2P 자금 위탁관리를 꺼리며 새로운 P2P 플랫폼과의 계약 체결을 중단한 상태다. 주로 지방의 중소은행들만이 연회비 및 거래 수수료를 벌고자 P2P 자금 보관에 협조적이다.

올 들어 P2P 대출 수익률은 꾸준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6월 수익률은 전달보다 0.61%포인트 하락해 처음으로 10%를 밑돌았다. 

룽360이 P2P 온라인 대출 플랫폼 325곳을 조사한 결과, 절반 가까이가 연수익률 10~14%를 나타냈다. 연수익률 10% 이하를 기록한 플랫폼은 1분기보다 11%포인트 늘어난 31%에 달했다. 연수익률 15% 이상의 플랫폼 비중은 1분기 33%에서 21%까지 추락했다.

룽360에 따르면 P2P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우선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수 차례 인하하며 사회융자 비용이 하락하자 P2P 플랫폼은 보다 우량한 자산을 끌어들여 리스크를 낮추기 위해 융자비용을 하향 조정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더해 P2P 대출 업계가 조정기에 진입한 상황이다. 당국이 고수익 플랫폼을 대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하면서 고금리를 통해 이용자를 유치하는 방식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이유로 향후 P2P 대출 업계의 전반적인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왕다이즈자(網貸之家)와 잉찬리서치(盈燦咨詢)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중국의 P2P 누적 거래규모는 2조3904억7900만위안(약 400조64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7월 누적 거래규모는 1조252억5800만위안(약 171조8330억원)에 육박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8배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7월 기준 지역별 거래규모로 보면, 베이징이 470억8800만위안을 기록하면서 P2P 거래규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광둥(廣東)성이 468억3100만위안으로 2위, 상하이가 407억9500만위안으로 3위에 랭크됐다. 세 지역의 거래량 합계는 중국 전체 거래량의 73.63%에 달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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