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일호 "경기 하방위험 크다…추경 통과 시급"

기사입력 : 2016년08월03일 15:30

최종수정 : 2016년08월03일 15:48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 3분기 경기 하방위험에 대비,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유 부총리는 3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추경안과 관련, "국회 통과가 지연될 경우, 추경사업이 9월 말에나 집행될 수 있어 경기 회복세가 3분기에 다시 꺾일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으나, 3분기에는 개소세 인하 종료, 자동차업계 파업,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하방위험이 큰 상황"이라며 "추경안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인한 실업대책 면에서 추경안 통과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올 4월과 5월 그리고 6월 경남, 전남, 전북, 울산 실업자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만2000명, 3만4000명, 2만4000명 증가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고용여건 악화 및 대내외 경제리스크를 감안해 일자리 확충과 민생안정을 위한 추경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했다"며 "추경이 조속히 통과되지 않으면 실업이 더욱 확대되고, 재취업·전직 훈련 등의 기회도 신속하게 제공하지 못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추경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이슈로 인해 내수 위축과 구조조정에 따른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들이 지체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