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조동석 기자]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의 임금피크제 도입률이 80%를 돌파했다.
정부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노동개혁 분야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한 결과 120개 공공기관의 성과연봉제 도입을 완료했고, 30대 그룹 주요계열사의 임금피크제 도입이 지난해 74.9%에서 올 6월말 현재 81.5%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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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확산 캠페인 등을 벌인 결과 올 7월 남성 육아휴직자 수가 증가(전년 동월 대비 49.8%)했다고 했다.
정부는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일-가정 양립 민관협의체’,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TF’, 공공기관 가족친화인증 의무화, 일가양득 참여기업 확대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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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정부는 직무능력과 성과중심의 인력운영이 확대될 수 있도록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지침’을 올 1월 마련하는가 하면 취약 근로자 보호를 위해 청년들의 열정페이를 근절해 나가기 위한 ‘인턴 지침’을 2월 마련했다.
또 대출모집인과 신용카드 모집인 전속 대리운전기사를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산재보험 적용 직종에 추가하며 취약계층 근로자를 보호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동석 기자 (ds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