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세청 "국세환급금 453억원 찾아가세요"

기사입력 : 2016년08월25일 14:58

최종수정 : 2016년08월25일 14:58

경차 유류세 환급대상자 46만 명에게도 개별 안내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를 적극 추진한다.

국세청은 올 7월 말 현재 찾아가지 않은 국세환급금 453억원에 대해 안내문 발송 등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를 적극 실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근로(자녀)장려금, 소득세 환급금 등 납세자가 받아가야 할 국세환급금이 있다"며 "안내문 발송 등을 통해 미수령 환급금을 찾아줘 추석 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납세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세청은 경형자동차 유류세 환급대상자임에도 신청을 하지 않거나 알지 못해 놓친 환급대상자 46만 명에게는 개별 안내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약 52만 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14만 명이 추가 혜택을 받았다.

배기량 1000cc 미만 경차(승용·승합) 소유자가 지정된 '환급용 유류구매카드'를 발급받아 주유 시 일정금액의 유류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휘발유·경유는 ℓ당 250원, LPG부탄은 ㎏당 275원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되며, 연간 한도 10만원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에도 유류세 환급대상자 46만 명에 대한 개별안내로 서민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세청은 미수령 환급금 찾아주기를 지속적으로 추진, 납세자 재산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수령 환급금은 홈택스(PC, 모바일), 민원24 등에서 조회 가능하다. 관할 세무서 등의 안내를 받아 우체국에 방문해 수령하거나 계좌로 지급 받으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