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상선 최고경영자에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現 사장이 후보자로 낙점됐다.
산업은행은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이하 경추위)가 현대상선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유창근 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유창근(사진)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현대상선 CEO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
채권은행 등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추위는 지난달 30일 3명의 최종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지난 1일 서면결의서를 집계한 결과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오는 5일 이사회를 개최해 '20일 임시 주주총회에 추천할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부의할 예정이다.
신임 CEO 후보자는 현대상선의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다음주부터 업무에 착수해 산적한 현안문제들을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현대상선 CEO 선임 과정은 후보자 추천 기관과 평판조회 기관을 이원화했다. 절차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하기 위한 조치였다.
일차적으로 글로벌 헤드헌팅사를 통해 다수의 후보자를 추천 받았으며, 이후 평판조회 기관의 평판조회를 거친 3명의 최종 후보자를 경영진추천위원회에 부의했다.
유 신임 CEO 후보는 해운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컨테이너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또 현재 재직중인 인천항만공사에서도 물동량 증대 노력을 통한 실적 개선 등의 성과가 있었던 점을 감안시, 현대상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영정상화 추진에 상당한 역할이 기대된다고 산은 측은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