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삼성전자, 리콜 결정후 주가 안정

기사입력 : 2016년09월05일 16:00

최종수정 : 2016년09월05일 16:00

추가 상승은 3Q 실적 지켜봐야

[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전량 리콜이라는 초강수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콜 이슈가 주가에 악재보단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5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6%오른 16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은 20.36%다.

지난달 23일 169만4000원을 터치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는 일주일 전 배터리 폭발 이슈가 불거지며 150만원대로 내려서는 등 조정기미가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신속한 대응을 통해 갤럭시노트7 약 250만대 전량을 리콜 또는 환불키로 결정하면서 안정을 찾는 분위기다.

일단 증권가 일각에선 출고가를 단순 계산했을 때 2조50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오히려 실보다 득이 많다는 평가도 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배터리 교체 결정을 내놨다면 소비자 불안이 가중돼 더 큰 혼란이 야기될 수 있었다"며 "전량 리콜 혹은 환불 결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이 2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본관에서 최근 문제가 된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폭발 사고와 관련한 조사결과와 리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물론 리콜사태에 따른 스마트폰(IM)부문 부진으로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하락 조정됐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3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7조500억원까지 낮췄으며 한국투자증권 7조1000억원을 예상했다.

일각에선 현실적인 리콜비용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현실적인 리콜 비용은 1400억~3000억원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봤다.

그는 "배터리불량을 체크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정상 판정이 난 노트7 구매자 중 이미 옮겨놓은 개인 파일들 때문에 교체를 결정하지 않는 구매자들도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배터리 이슈는 삼성SDI나 부품사 이슈지 삼성전자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이슈가 아니다"며 "이미 주가에 악영향은 대부분 반영됐다"고 말했다.

다만, 추가 상승은 3분기 호실적이 가시화되기까지 당분간 횡보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허필석 마이다스에셋운용 대표는 "삼성전자 주가가 169만원까지 오른 것은 하반기 실적 기대감과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도 일부 반영한 것"이라며 "악재에 대한 우려는 한풀 꺾였지만 3분기 실적이 특히 매출 증가에 대한 부분 등이 구체화될 때까지 주가가 방향성을 잡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