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한진그룹, 담보대신 1000억 조달...금융당국 "채권단 협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단-한진그룹, 신규자금 지원 논의 사실상 끝나

[뉴스핌=김연순 기자] 한진그룹이 한진해운발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조양호 회장의 사재 400억원을 포함, 자체적으로 100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 6일 오전 정부와 새누리당이 한진그룹의 담보를 전제로 한진해운에 1000억원 이상의 장기저리자금(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한 당정협의에 대한 화답 성격이다. 동시에 지난 4~5일 양일간 신규자금 지원방안을 놓고 채권단과의 줄다리기 끝에 내린 한진그룹의 최종 결과물이기도 하다. 단 1000억원의 자금조달로 물류대란이 완전 해소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진그룹은 이날 그룹 대책회의를 열어 해외터미널(롱비치 터미널 등) 지분 및 대여금 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고, 조양호 회장이 사재 4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총 1000억원을 그룹 자체적으로 조달해 한진해운 컨테이너 하역 정상화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한진해운 자산인 롱비치터미널 지분을 담보로 대한항공이 600억원을 빌려준다. 다만 조양호 회장의 사재출연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조양호 회장의 사재출연 방식은 유상증자 형식의 자본참여가 될 지 대여 형태가 될 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한진그룹은 그룹 차원의 '담보 제공'을 통한 정부의 자금 지원 대신 자체 조달 방식을 선택했다. 이날 당정의 1000억원 이상 긴급자금 지원 발표에 따른 압박 혹은 채권단의 자금 지원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경영진의 자체 해결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전략적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한진그룹이 담보를 제공하지 않고 사재와 자체 대여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기 때문에 당정 협의 내용은 의미가 없어졌다"면서도 "한진그룹이 지원책을 내놓은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협의 과정에서 현재 물류대란 문제는 한진그룹이 사회적 책임 이행 측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밀고당기는 과정 끝에 오늘 한진그룹이 최종 의사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진그룹과 채권단간 신규 자금 지원 논의도 사실상 끝났다. 한진그룹은 지난 4~5일 한진해운에 대한 지원 방안을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제안했지만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고위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물류대란 해소를 위해) 필요한 금액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한진해운) 스스로 방안을 만들어서 해야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고, 한진그룹이 자체적으로 발표를 했기 때문에 자금지원 관련 추가 논의는 안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자금지원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한진그룹 관계자 역시 "산업은행과의 추가 자금지원에 대한 협의과정이 있었지만 더 이상 채권단 추가 지원은 필요없다"면서 "물류대란을 해소한 이후 법인체인 한진해운만 남는데 어떻게 처분할 지는 법원에서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 한진그룹에선 1000억의 자체자금을 통해 물류대란이 해소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부에선 "좀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는 "한진그룹 1000억의 구체적인 시행과정에서 채권단이 협조할 부분이 있다면 소요자금 조달을 위해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비용이 얼마나 필요할지는 항만업체와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정확히 추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주도하는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물류대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선 1000억∼2000억원 정도의 신규자금 지원(DIP 파이낸싱·회생 기업에 대한 대출)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