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보험약관대출 vs 적립금중도인출'...더 유리한 것은?

기사입력 : 2016년09월17일 10:25

최종수정 : 2016년09월17일 10:25

장기간 이용시 중도인출 유리

[뉴스핌=김승동 기자] #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추석연휴 지출이 생각보다 많아 가입한 보험을 활용해 돈을 빌리기로 결정했다. A씨는 100만원을 1개월만 쓸 생각이었다. 보험사 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니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과 중도인출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경우 A씨에게 보험계약대출과 중도인출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할까? 답은 보험계약대출이다.

담당 설계사는 "자금을 쓰는 기간이 짧으며 소액이 필요할 경우에는 보험계약대출이 유리하다"고 A씨에게 조언했다. 

보험계약대출은 가입한 보험의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보험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으로 예금담보대출과 비슷하다. 신용등급 제한이나 대출수수료,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출금과 이자는 언제든 상환할 수 있다.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는 연 1.5% 내외다. A씨가 가입한 보험의 예정이율(확정이율)이 5%라면 가산금리 1.5%를 더해 약관대출에서 적용되는 금리는 6.5%다. 100만원을 1개월 융통해 발생하는 이자는 약 5400원(100만원×6.5%/12)이다.

 

중도인출로 자금을 융통하는 방법도 있다. 중도인출은 예금의 일부를 꺼내 쓰는 것과 비슷하다. 가입한 보험에 쌓여 있던 적립금의 일부를 꺼내 쓰는 것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이자도 없고 갚을 필요도 없다. 다만 만기까지 중도 인출한 적립금을 다시 채워넣지 않으면 만기시 적립금은 처음 계약보다 줄어든다. 또 일부 상품의 경우 중도 인출금을 다시 채워넣을 경우1~3% 정도 수수료가 발생한다.

가령 A씨가 100만원을 중도인출하고 1개월 후 추가납입할 경우 상환수수료가 2%라면, A씨는 1개월후 100만의 중도인출 적림금에다 2만원(100만원*2%)의 수수료를 내면 된다. 100만원을 1년후 다시 추가납입해도 금융비용은 2만원으로 동일하다. 추가납입수수료는 기간과 상관없이 1회만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중도인출은 자금활용 기간이 길 때 유리하다.

추가납입수수료는 각보험사 상품별로 다르다. 삼성생명 통합유니버설종신보험은 2.5%, 미래에셋생명 연금전환되는유니버셜종신보험은 2.0%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