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헤알화 약세·금리 상승시 브라질 채권 매수 기회"

기사입력 : 2016년09월19일 08:52

최종수정 : 2016년09월19일 09:57

[뉴스핌=이에라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브라질 헤알화 약세와 금리 상승시 브라질 채권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글로벌크레딧팀장은 "미국 금리인상 우려로 신흥국 자본시장에서 자본유출이 우려된다"며 "과거대비 대응능력이 높아진데다 중기적 변화가 진행되는 과정을 감안할 때 장기투자 관점에서 조정시 브라질 채권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말했다.

신 팀장은 "최근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이슈가 제기되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이 다시 조정 받으면서 헤알화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상반기 헤알화가 강세를 띤 배경 중 하나가 브렉시트 이후 각국 정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재등장하며 미국의 금리인상이 지연되고 원자재 가격이 소폭이나마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시화되고 유가를 비롯해 원자재 가격이 다시 조정 받는다면 헤알화는 일정부분 다시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세계적인 금리 상승과 브라질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으로 브라질 금리가 상승한 점도 주목해야 한다.

신 팀장은 "최근 헤알화 국채 금리가 약 20bp 상승했다"며 "전세계적인 장기 채권 금리의 상승 영향과 함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조금씩 지연될 것으로 컨센서스가 수정되며 지나치게 선반영된 금리 일부가 되돌려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지난 호세프 1기 정부에서 추진한 재정과 통화 확대 정책으로 브라질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크게 훼손됐다"며 "새로운 금융통화위원회들은 신뢰성 회복을 위해 좀 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리 인하 사이클은 올해 말, 내년초부터 시작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신 팀장은 "탄액 이후 대내외적 이슈로 헤알화와 채권 금리가 약세 압력을 받을수 있지만, 2015년과 달리 급격한 약세를 보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일부 경기지표가 바닥을 다지고 있고 테메르 정부가 시장 친화적 정책을 이어가며 브라질 정부의 대응능력이 높아지는데다 거시 경제 안성정도 회복 추세에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원자재 가격 조정과 미국 금리인상 등의 외부 환경변화와 정부 환율 약세 개입 가능성, 테메르 정부의 재정개혁 추진에 대한 저항에 따라 헤알화와 금리 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브라질의 거시경제 안정성의 회복추세, 시장 친화적인 정책 추진과 금리 하락추세를 감안한다면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조정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