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김장철 앞둔 가전업계, 김치냉장고 '총력전'

기사입력 : 2016년09월26일 15:17

최종수정 : 2016년09월26일 15:17

삼성·LG·대유위니아, 신제품 잇따라 선봬

[뉴스핌=김겨레 기자] 김장철을 맞아 가전업계가 김치냉장고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연간 1조원에 달하는 김치냉장고 시장은 9~10월이 성수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대유위니아는 최근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이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7년형 '지펠아삭 M9000' 등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정온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2017년형 지펠아삭 M9000'을 내놨다. 이 제품은 '메탈 그라운드' 기술을 적용해 문을 열고 닫아도 온도가 변하는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단점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메탈 그라운드 기술은 냉기 보존 능력이 뛰어난 철강 소재를 적용해 설정온도에서 ±0.3도 범위로 정온을 유지한다. 김치냉장고 문을 여닫으며 생기는 온도 변화로 인해 김치가 익어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 기존 제품보다 냉기 토출구를 넓혀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도록 했다.

LG전자는 유산균 김치맛을 강조한 2017년형 '디오스 김치톡톡'을 선보였다. LG전자는 김치 보관온도를 6.5도로 유지하는 '유산균 김치 플러스' 기능을 기존 스탠드형에서 올해는 뚜껑식에도 확대 적용했다.

LG전자 직원이 LG 트윈타워에서 '디오스 김치톡톡' 스탠드형(왼)과 뚜껑형(오른쪽)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에 따르면 6.5도에서는 일반 보관 모드와 비교해 유산균 '큐코노스톡'이 12배 잘 자라 김치가 맛있어진다. LG전자는 김치 유산균 전문가인 장해춘 조선대 교수와 함께 유산균 김치 플러스 기능을 개발했다.

아울러 219ℓ 이상의 뚜껑식 김치냉장고 신제품 전 모델에 스마트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기존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5%가량 줄였다. 뚜껑식 김치냉장고에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업체는 LG전자가 처음이다.

'딤채'로 김치냉장고 열풍을 몰고 온 대유위니아도 신제품을 내놨다. 대유위니아는 이번 신제품에 냉장고 내부를 냉각 파이프로 감아 직접 냉각해 온도를 유지하는 ‘오리지널 땅속 냉각’ 기능을 채용했다.

또 기계실을 제품 최상단에 위치시켜 공간 별 온도 편차를 최소화 한 ‘오리지널 탑 쿨링’ 기능도 적용됐다. 공간마다 독립 냉각기가 작동하는 ‘오리지널 독립 냉각’ 기능은 공간 별 음식 냄새 섞임을 줄여주고 식품 종류에 맞춘 개별 보관이 가능하다.

최근 1~2인가구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100L 용량의 미니 김치냉장고도 잇따라 출시됐다. 김치 20~30포기를 저장할 수 있는 크기다.

소형 김치냉장고 '딤채 쁘띠'<사진=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의 '딤채 쁘띠'는 김치 보관 기능 밖에도 냉동과 냉장, 주류 보관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동부대우전자도 연간 에너지 소모량을 50% 줄인 '다목적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김치냉장고는 김장철 전에 가장 많이 판매된다"며 "11월 본격적인 김장 시즌까지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