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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새 대표 주가지수 나온다…"신흥국 편입, 외국인 투자 촉진"

기사입력 : 2016년10월11일 15:19

최종수정 : 2016년10월11일 16:41

'VNX Allshare' 지수…"파생상품·ETF개발 촉진" 예상

[뉴스핌= 이홍규 기자] 오는 24일 베트남 증시에 새로운 통합 주가지수가 등장한다. 이를 통해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고, 신흥시장으로 지위 격상을 도모한다.

10일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호치민증권거래소의 208개 상장 종목과 하노이증권거래소의 180개 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VNX Allshare' 지수를 오는 24일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닛케이아시안리뷰 지가 보도했다.

지난해 베트남 정부는 자국 증시를 '프론티어' 지위에서 '신흥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증권거래소를 재편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새 지수 공개는 2020년까지 하노이거래소의 HNX지수와 호치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를 병합하기 위한 계획 중 하나이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증권거래소 본부를 호치민 시에 두기로 결정했다. 베트남증권거래소는 호치민증권거래소(HSX)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를 통합해 개설된다.

새로운 지수는 파생상품과 상장지수펀드(ETF)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대표 주가지수인 VN지수는 올해에만 18% 넘게 뛰며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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