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감] 산자위, 무보에 부실 책임 추궁…"TF역할 제대로 못해"(종합)

기사입력 : 2016년10월11일 18:40

최종수정 : 2016년10월11일 18:40

무보 사장 "당시 온코퍼레이션 살펴보고 저도 울분"

[뉴스핌=장봄이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11일 국정감사에서 온코퍼레이션과 관련한 무역보험 부실 문제를 두고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대한 집중포화를 쏟아냈다. 특히 부실 가능성을 사전에 포착하지 못해 1400억원 부실을 떠안게 된 것에 대해 책임추궁이 이어졌다.

곽대훈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모뉴엘 사태가 발생한지 1년 반 밖에 안됐는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음에도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것 아니냐”며 “온코퍼레이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관련 TF(태스크포스)를 꾸린 건데 역할을 제대로 했으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곽 의원은 “무보가 해당 회사에 끌려 다닌 것”이라며 “실제 손해가 1600억원 정도인데, 확보한 건 200억원 남짓이다. 이것 또한 소극적인 대처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같은당 김규환 의원도 “국민에게 이에 대해 한마디 한 적이 있는가. 최고 수혜자가 누군지 아냐. 결국 중국에 남는 것”이라며 “도대체 누구 좋은 기업이냐. 내 돈이 아니라고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고 질타했다.

김영학 무보 사장은 “2014년에 문제가 났을 때 온코퍼레이션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니까 저도 울분을 갖게 됐다”면서 “그 당시 들어주지 않으려고 인지했을 때 대출금을 회수하면 당장 사고가 나서 저희도 2000억원 손실을 보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보의 미회수 채권이 올들어 크게 증가하고, 사고율과 손해율이 폭등하는 등 건전성 지표가 크게 증가했다"며 "지난해에도 미회수채권 규모가 크고 회수 실적이 저조해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적을 받았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산자위 국감에서는 무보를 포함해 코트라(KOTRA),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6개 기관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홍의락 무소속 의원은 최근 갤럭시노트7 문제와 관련해 "산업 전반과 수출에 영향이 클 것 같은데 산업부에서 지침을 마련하거나 함께 회의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그 문제만 가지고 별도로 회의를 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야당 간사인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은 가스안전공사에 "최근 바이오가스 등 충전 차량에서 연료로 인한 이물질 발생으로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결함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그런데 이 원인을 찾고 해결할 기관이 없다"면서 "제도적 미비로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 차량이 지금도 대한민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