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경북도가 11일 한울원전권역 임시 주거시설을 96개소로 늘렸다.
- 울진의 부족한 수용 능력을 보완해 대피 인원을 분산했다.
- 도는 주민 참여 훈련과 현장 점검으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울진·영양·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권역 방사능방재 임시 주거시설이 대폭 확대됐다.
한울원전권역 비상사태 대비 대피 인원 수용 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원전 사고 발생 시 지역 주민의 안전한 대피와 구호를 위해 방사능방재 임시 주거시설을 기존 56개소에서 96개소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한울원자력발전본부가 위치한 울진군의 자체 수용 능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울진·영양·봉화 등 한울원전 권역의 대피 인원 수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사능방재 임시 주거 시설은 원전에서 방사능 누출 사고 발생에 대비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임시로 사용하는 구호소이다.
방사능 방재 임시 주거 시설은 '재해구호법' 및 '재해구호 계획 수립 지침'에 근거해 원전 시설 반경 30km 지역의 학교와 체육관 등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지금까지 울진군은 원전 사고 발생 시 대피 대상 약 3만3000명 중 지역 내 수용 가능 인원이 약 1만3000명에 불과해 경주시 구호소 5개소와 포항시 구호소 2개소를 함께 활용해야 했다.
이에 따라 일부 울진군민이 경주와 포항까지 장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등 신속한 대피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북도는 이를 개선키 위해 2025년 8월 한울원전권역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확대를 계기로 영양군·봉화군과 협의해 임시 주거 시설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추가 확보에 따라 도내 방사능 방재 임시 주거 시설은 총 96개소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울진 14개소 ▲영양 14개소 ▲봉화 20개소 ▲포항 13개소 ▲경주 35개소 등이다.
해당 시·군은 매년 실시하는 방사능방재 훈련에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실제 대피 경로의 신속성을 점검하고, 구호 시설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편 사항과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도 매년 해당 시·군의 방사능방재 임시 주거시설을 현장 점검해 시설 관리 상태와 비상시 즉시 사용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실제 방사선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김미경 경북도 에너지 산업 국장은 "원전 사고는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선제적인 방재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확대된 임시 주거 시설을 주민들에게 적극 알리고 시설 관리와 방재 훈련을 철저히 해 원전 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