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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산업, 아주캐피탈 지분 매각 '또' 철회 (상보)

기사입력 : 2016년10월12일 18:37

최종수정 : 2016년10월12일 18:37

"적정 인수자 없어"…사업구조 재편으로 체질 개선

[뉴스핌=한태희 기자] 아주산업이 금융 자회사 아주캐피탈 매각을 전격 중단했다. 지난 2014년 매각을 시도했다가 접은 후 두번째다.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과 아주저축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했던 매각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주산업은 그동안 매수 희망자와 매각과 관련해 협의를 했다. 회사 경쟁력을 높여줄 적합한 인수 후보자를 물색했으나 이를 찾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지난 4개월간 최대주주 보유지분 전량 매각을 포함해 아주캐피탈의 자금조달 역량을 포함한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여러 잠재투자자들과 협상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 2위 자산 규모, 자동차·기업·개인금융 안정적 영업기반,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등 여러 측면에서 향후 아주캐피탈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여 줄 적정 인수 후보자가 없었다"며 "세부적인 조건도 맞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매각 시도 중단으로 아주캐피탈 지배구조와 현 경영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아주산업이 보유한 아주캐피탈 지분은 68.94%다. 특수 관계인 지분까지 합하면 74.16%다.

아주산업은 사업구조 재편 및 체질개선을 통해 내실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주캐피탈은 지난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64억원으로 39.8%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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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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