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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ETN, 미래 먹거리"...초기시장 선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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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미래에셋 등 대형4사, 9개 ETN 출시..."추후 캐시카우 기대감"

[뉴스핌=조한송 기자] 상장지수증권(ETN) 시장 선점을 위해 증권사들이 속속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나섰다. 아직은 개설 2년여 밖에 되지 않은 초기시장이지만 향후 시장이 커지면 증권사들의 안정적 캐시카우가 될 것이란 판단이 깔려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주께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총 9개의 ETN 종목을 신규 상장시킬 예정이다. 이럴 경우 시중에 깔린 ETN 상품은 총 130여개.

새롭게 진출하는 곳도 있다. 대신증권은 4월부터 ETN 출시 준비에 착수해 7월에 해당팀을 구축, 현재 전문 운용인력을 영입하고 있다. 내년초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인데 이렇게 되면 ETN 발행회사는 총 8개 회사(미래에셋대우,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로 늘어난다. 자기자본 규모, 영업용 순자본비율 등 ETN 발행 요건을 갖춘 증권사 중 80%가 시장에 참여한 셈이다.

지난달 말 기준 ETN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24억원 규모다. ETF(7302억원) 대비 아직은 4%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앞다퉈 초반시장에서 '판깔기'에 나서는 것은 향후 시장이 커질 경우 쏠쏠한 수익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ETF시장 역시 2002년에 개설돼 4년여간 다소 부진했으나 이후부터 성장세를 타 14년이 지난 현재 거래대금 기준 시장 규모는 스물 두배 이상 성장했다.

증권사 상품담당 한 부장은 "아직까진 큰 돈벌이가 되는 시장은 분명 아니지만 향후 꾸준한 현금창출원이 될 수 있다"며 "시장에서 얼마나 매매하느냐에 따라 운용보수 규모가 달라질 수 있는데 제대로 정착하면 연간 300~400억원 이상씩 벌어들이는 쏠쏠한 수익원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작년 ETN과 ETF를 포함한 글로벌 상장지수상품(ETP)시장 규모는 25년만에 3200조원 정도로 불어나 처음으로 헤지펀드시장을 앞질렀다. 헤지펀드가 시장에 나온 지 66여년 된 점을 감안하면 성장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또 다른 증권사 상품담당 팀장은 "국민연금의 경우 기금운용에서 우량 주식을 발굴하는 것보다 에셋로케이션(투자된 자금을 복수의 서로 다른 자산에 배분하는 투자전략) 등 전략쪽으로 주요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이에 앞으로 ETF나 ETN을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운용보수는 회사마다, 또 상품 설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통상 국내 주식형상품의 경우 100bp(1%) 안팎에서 책정된다. 구조와 절차가 복잡한 해외상품의 경우 이보다 조금 높아 200bp정도다.

물론 아직까지 거래가 활발하진 않다. 현재 총 ETN 시장규모는 1000억원. 때문에 증권사들 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곳은 거의 없는 상태다. 이에 증권사들은 리테일 뿐 아니라 기관 영업에 적극나서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업계내 ETN 시장규모가 가장 큰 삼성증권도 삼성화재 등 계열사를 통해 기관세일즈에 나서고 있다.

대신증권 역시 아직 상품 설계구조에 대해선 논의 중이나 마케팅 전략면에서는 홀세일 중심으로 가겠다고 노선을 확실히 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우리의 핵심은 리테일보다는 기관 쪽 세일즈여서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상품이 출시되면 자산배분펀드나 헤지펀드, 증권사 랩 등 기관 상품에 집중해 세일즈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타 증권사의 경우 ETN 관련 팀을 운용파트에 둔 것과 달리 대신증권이 이를 세일즈 파트(법인영업)에 둔 것도 이 같은 전략 영향이다.

다만 ETF와의 경쟁 등을 감안할때 기관영업이 만만치는 않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ETN과 ETF가 지수자체는 달라도 비슷한 경쟁상품인 측면이 있어 기관 영업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자사만의 특화된 상품을 통해 공략할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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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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