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최초의 ‘위 카메라’ 발명 이야기 등
[뉴스핌=황세준 기자] 올림푸스가 어린이용 내시경 교육만화를 출간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어린이들에게 내시경과 관련된 각종 의학 및 과학 지식을 알려주는 교육 만화 ‘알수록 재미있는 내시경 이야기’를 킨더랜드를 통해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책은 내시경의 쓰임새와 종류, 내시경의 역사와 기술 등을 다양한 그림과 사진자료를 활용해 설명했다. 또 식도, 위, 십이지장, 대장 등 소화기관의 구성과 역할, 내시경을 구성하는 카메라와 조명의 원리 등 과학지식도 담았다.
책의 전반부는 1950년 최초로 ‘위 카메라’를 발명한 올림푸스의 카메라 개발자 ‘스기우라 무쓰오’와 의사 ‘우지 다쓰로’의 이야기가 중심이다.
후반부는 위 카메라를 시초로 한 내시경 기술의 발전 과정을 다룬다. 광학 섬유 내시경, 생체 조직의 일부를 채취하는 생검(biopsy)이 가능한 내시경, 비디오 내시경, 이비인후과 내시경, 호흡기 내시경, 방광 내시경, 십이지장 내시경, 최소침습수술에 쓰이는 3D 복강경 등이 소개된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의료총괄부문장은 "어린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의료기기 이야기를 만화라는 형식을 빌어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며 “내시경 개발에 열정을 쏟았던 개발자와 의료진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뿐 아니라 많은 독자들이 내시경에 대해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책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전국 주요 서점과 YES24, 인터파크,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분량은 150쪽이고 가격은 1만1000원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