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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손예진, 제36회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최우수작품상은 '밀정'

기사입력 : 2016년10월24일 17:00

최종수정 : 2016년10월24일 17:00

배우 이병헌(왼쪽)과 손예진이 제36회 영평상 남녀주연상을 받는다. <사진=뉴스핌DB>

이병헌·손예진, 제36회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최우수작품상 ‘밀정’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제36회 영평상 시상식 남녀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작품상은 ‘밀정’이 받는다.

24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제36회 영평상 시상식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밀정’이 작품상과 음악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한다.

남녀주연상 수상자는 ‘내부자들’ 이병헌과 ‘비밀은 없다’ 손예진으로 결정됐다. 정하담은 ‘스틸 플라워’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신인남우상 수상자에는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감독상은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에게 돌아갔고, 신인감독상은 ‘우리들’의 윤가은 감독이 받는다. ‘부산행’은 기술상, ‘아가씨’는 촬영상에 선정됐다.

임권택 감독은 공로영화인상을,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은 ‘동주’ 이준익 감독이 수상한다. 독립영화지원상은 ‘거미의 땅’ 김동령, 박경태 감독에게 돌아갔다.

한편 올해로 36회를 맞는 영평상 시상식은 김성균, 엄지원 두 배우의 공동사회로 오는 11월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다음은 2016년 제36회 영평상 부문별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밀정
▲감독상=이경미(비밀은 없다)
▲공로영화인상=임권택
▲각본상=신연식(동주)
▲남자연기상=이병헌(내부자들)
▲여자연기상=손예진(비밀은 없다)
▲신인여우상=정하담(스틸 플라워)
▲신인남우상=해당사항 없음
▲신인감독상=윤가은(우리들)
▲촬영상=정정훈(아가씨)
▲기술상=곽태용(부산행 특수분장)
▲음악상=모그(밀정)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이준익 감독(동주)
▲신인평론상=미정
▲독립영화지원상=김동령, 박경태(거미의 땅)
▲영평 10선(한국영화평론가협회 선정 10대 영화, 무순)=비밀은 없다, 동주, 곡성, 아가씨, 부산행, 내부자들, 밀정, 터널, 우리들, 아수라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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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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