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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골드만 "브렉시트 같은 반전 없다"

기사입력 : 2016년10월27일 02:52

최종수정 : 2016년10월27일 02:5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대선을 2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로존 탈퇴)와 같은 반전 상황이 펼쳐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즉,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이길 가능성이 작다는 뜻이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26일(현지시각) 지난 6월 23일 치러진 브렉시트 국민투표와 미 대선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르다며 내달 8일 치러지는 대선에서 비슷한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알렉 필립스 골드만 이코노미스트는 "우선 가장 중요하게 영국 유권자들은 개념에 대한 선택을 한 것이었고 미국에서는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두 번째로 미 대선의 여론조사 결과가 영국의 국민투표처럼 아슬아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사진=블룸버그>

필립스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부동층 비율과 함께 막상막하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준 당시 '이코노미스트' 지의 발표를 언급하면서 트럼프 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는 주요 기관과 다른 조사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부동층이 모두 트럼프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상 예상 밖 결과가 나오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필립스 이코노미스트는 "이론적으로 만일 부동층이 전적으로 트럼프 후보를 뽑는다면 선거 결과를 뒤집을 것"이라면서도 "부동층과 제3당 투표자들은 투표하기만 한다면 트럼프 후보보다는 클린턴 후보에 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의 월가는 트럼프 후보보다 클린턴 후보의 당선에 힘을 싣고 있다. 정치자금 조사기관 CRP에 따르면 증권사와 투자회사들은 약 6500만 달러의 자금을 클린턴 후보의 선거 운동에 지원했으며 트럼프 후보에게는 71만6407달러만 지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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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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