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텐센트 핵심수익원 게임 SNS서 플랫폼 광고로 전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 IT 공룡 텐센트가 광고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수익 구조를 재편해 나가고 있다. 최근 이 회사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게임, SNS, 메신저 등 주력 분야 매출 비중이 감소한 반면 광고 비중은 대폭 늘었다. 향후 텐센트는 주력 플랫폼을 기반으로 광고 수익을 극대화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중국 유력 매체 터우쯔제(投資界)에 따르면 2분기 텐센트 전체 매출 중 게임 비중은 47.98%로 50% 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광고 매출 비중은 2014년 1분기 6%대에서 올해 2분기 18.3%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 2분기 텐센트의 광고 매출은 65억3200만위안(약 1조9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4%가 증가하며 게임 매출 증가율(32%)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 최대 온라인게임·SNS업체 텐센트가 광고사업에 눈을 돌린 이유는 마진률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대다수 인터넷기업의 주력 사업은 온라인게임, 광고, 전자상거래, 핀테크다. 실제 텐센트의 최대 경쟁사인 알리바바나 바이두는 모두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이 중 핀테크의 경우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초기 발전 단계에 머물러 있어 정책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높다. 전자상거래 또한 마진률이 높지 않아 사업 확장 유인이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광고와 게임은 대표적인 고마진 사업이다. 전통적인 인쇄 매체를 예로 들 경우, 신문 한부당 순이익률은 최소 20~30%에 달한다. 텐센트가 유독 광고 및 게임 분야에 주력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의견이다.

텐센트의 온라인광고가 기존 업체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다양한 플랫폼 유형에 맞춰 광고 서비스를 세분화시켰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텐센트 산하 뉴스포털 홈페이지에서는 기존 배너광고 등 '브랜드전시광고'의 활용도가 높은 반면, 타임라인형 SNS인 위챗모멘트는 '효과광고'의 활용도가 높다. 위챗모멘트에 뜬 광고글을 클릭해 동영상 등 고퀄리티 광고콘텐츠를 본다거나 위챗공식계정으로 게재된 포스팅 광고를 감상하는 등의 방식이 효과광고에 포함된다.

중국 유력 매체 터우쯔제에 따르면 2분기 효과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0% 증가한 36억9700만위안(약 6200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전시광고도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해 28억3500만위안(약 480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텐센트가 SNS, 메신저 등 모바일 플랫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효과광고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텐센트 매출 중 광고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수익 모델 자체가 일부 고수익 사업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은 아니라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텐센트의 수익 구조를 보면 주력 사업외에도 동영상, 음원스트리밍, 문학 등 기타 신규 사업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중국 유력 경제 매체 텅쉰차이징(腾讯财经, 텐센트재경)에 따르면 2분기 텐센트 기타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5% 증가한 34억7900만위안(약 580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유력 매체 터우쯔제(投資界)는 업계 한 전문가 인터뷰를 인용해 “텐센트가 중국 내 게임, SNS 등 분야에서 독점적인 우위를 구축한 만큼 기존 플랫폼에 기반한 광고 수익 창출이 경쟁사에 비해 유리하다”면서도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텐센트 경영 전략의 대대적인 수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텐센트는 주력 사업 외에도 클라우드서비스나 결제서비스 등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매출 기여도를 높여왔다”며 “향후 텐센트는 공격적인 사업다각화 전략을 유지하면서 광고 등의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 장기 성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선다.  사진의 왼쪽에서 두 번째가 권우현 변호사. [사진=유튜브 캡쳐]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