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부진한 기업 실적에 하락

기사입력 : 2016년11월02일 02:29

최종수정 : 2016년11월02일 02:2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유럽 증시가 약세 마감했다. 발표된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투자 심리가 약해진 영향이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7.08포인트(0.53%) 내린 6917.1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38.85포인트(1.30%) 하락한 1만526.16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8.98포인트(0.86%) 낮아진 4470.28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3.64포인트(1.07%) 하락한 335.33에 종료했다.

런던 금융권 <출처=블룸버그>

이날 유럽 증시는 중국 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 출발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기업실적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독일 엔지니어링 기업 위어 그룹의 주가는 올해 순이익이 현재 시장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해 2.35% 하락했다.

아시아 매출 비중이 큰 스탠다드차타드의 주가도 세전 이익이 4억58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5.32% 떨어졌다.

하심 자산운용의 요기 데완 투자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은행은 특히 민감하다"며 "실적이 좋지 않거나 전망이 불분명하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 생산업체 BP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음에도 4.48% 급락했다. 다만 1년 전 순손실을 기록했던 로열더치셸은 3분기 순이익을 냈다고 밝히며 3.97%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내일(2일)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대부분 시장 참가자들은 미 대선 이후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금리 결정 자체보다는 12월 금리 인상 신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심 책임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집착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업종의 실적 개선은 시장을 강세 전환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4bp(1bp=0.01%포인트) 오른 0.181%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0.69% 상승한 1.1057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