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적과의 동침' KT-LG, IoT동맹으로 SKT에 맞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TE망 사용 NB-IoT 내년 1월 상용화..'로라'와 한판승부

[뉴스핌=심지혜 기자] 국내 이동통신 시장 경쟁관계인 KT와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 시장 선점을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반대편 SK텔레콤이 지난 6월 독자적으로 IoT 전용 전국망 로라(RoLa)를 구축하고 시장을 선점해 가는 시점에서다.

KT와 LG유플러스는 NB-IoT(협대역사물인터넷)를 상용화 해 SK텔레콤의 로라와 맞선다. 

김준근 KT 기가 IoT 사업단장(왼쪽)과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사업부문장. <사진=심지혜 기자>

3일 LG유플러스와 KT는 광화문 KT사옥에서 간담회를 열고 양사간 적극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내년 1분기에 NB-IoT 상용화를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통시장에서 경쟁관계에 있다. 하지만 이번 IoT 산업에는 경쟁이 아닌 협력을 택했다.

김준근 KT GiGA IoT사업단장은 "IoT는 아직 태동기에 있는 산업으로 많은 회사들이 손을 잡는 것이 필요하다"며 "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생사 관계지만 손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가 협력하기로 한 NB-IoT(NarrowBand-Internet of Things)는 비면허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로라와 달리 각 사가 보유한 LTE망을 그대로 사용한다. 때문에 간섭이 적고 안전성이 높은 사물 인터넷 표준 기술로 여겨진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NB-IoT 네트워크 조기 상용화 공동추진 ▲칩셋·모듈·eSim·단말 등 IoT 핵심 제품의 공동소싱 ▲국내 주요 협단체 및 글로벌 기구 활동 공동 대응을 기본 방향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협력은 양사의 협력사와도 함께 진행된다. 각각 구축했던 NB-IoT 기술지원 실증 센터를 공동 개방하고 NB-IoT 해커톤 공동 개최 등을 계획하는 등 향후 IoT 생태계를 NB-IoT 중심으로 만들고 관련 시장을 빠른 시일 내에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KT는 스타트업은 물론 500개가 넘는 GiGA IoT Alliance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는 홈, 공공, 산업 분야에서 IoT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네트워크부터 플랫폼까지 총괄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며 “KT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IoT 생태계 조기구축과 시장성장 가속화를 유도해 국내 NB-IoT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근 KT GiGA IoT사업단장은 “그간 공동의 시장 창출보다는 경쟁에 치중했던 통신시장에서 LG유플러스와의 사업협력은 그 의미가 크다”며 “ KT는 LTE-M 세계최초 상용화 등 성장성이 높은 소물인터넷 사업에 집중해왔고 이제 국내뿐 아닌 전세계적으로 무한한 성장이 예상되는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LG유플러스와 지속적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IoT는 통신사만이 아니라 수많은 파트너들이 있다"며 "우리가 글로벌 표준으로 손을 잡는다면 이 생태계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은 사업 참여가 용이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가 NB-IoT망 구축으로 가장 먼저 추진할 사업은 유틸리티(utility, 공익사업) 분야다. 이는 SK텔레콤이 먼저 나선 분야다. SK텔레콤은 지난 10월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및 코리센과 로라 기반 LP가스 사용량 원격 검침 및 잔류량 체크, 사용 패턴 바탕의 안전관리 솔루션 ‘스마트미터LPG’ 적용 협약을 체결했다.

LG유플러스와 KT는 NB-IoT가 로라보다 안정적이라는 점 등을 앞세워 시장 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기존 가스, 수도, 전기 계량기를 NB-IoT 기반 계량기로 교체해 원격검침 및 관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기술 특징 비교.

◆ 'NB-IoT' 원거리 사물 통신에 유리

NB-IoT는 이동통신망의 좁은 대역을 이용해 150 kbps 이하의 데이터 전송 속도와 8km 이상의 장거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협(狹)대역 사물 인터넷 표준 기술이다. 전력 소비가 적으며 가스·수도·전기 검침, 위치 추적용 기기 등과 같이 원거리에 있는 사물 간의 통신에 효율적이다.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또 다른 IoT 기술인 ‘로라(LoRa, Long Range)’와 비슷하지만 비면허 주파수를 사용하는 로라 대비 NB-IoT는 LTE 전국망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촘촘한 커버리지와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제공에 보다 유리하다는 평가다.

비면허 주파수(Flexible Access Common Spectrum)는 와이파이(WiFi)와 같이 정해진 용도 없이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를 말한다. 누구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같은 대역의 다른 기술 주파수와 간섭 가능성이 있으며 별도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망 운영·관리가 필요하다.

LG유플러스와 KT는 NB-IoT가 SK텔레콤의 로라 대비 커버리지, 속도, 접속성 등에서 우위에 있다고 역설했다. 

조창길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전략담당은 "실험 결과 NB-IoT가 로라 대비 6배 넓은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으며 속도 면에서도 5~11배까지 빠르다"며 "한 네트워크 장비에 10배 많은 장치들이 접속할 수 있어 훨씬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김준근 KT 단장은 "무엇보다 NB-IoT는 3GPP 표준으로 채택돼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를 선택하려 하고 있다"며 "국내 역시 하나의 표준에 맞춰 관련 협력업체들이 힘을 모은다면 더 저렴한 비용으로 이를 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장점으로 2017년 4분기 NB-IoT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는 차이나 모바일을 비롯해 AT&T, T-모바일, 중국 차이나텔레콤, 보다폰 등 글로벌 대형 통신사들이 투자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며 NB-IoT 기술을 활용한 사물 인터넷 시장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