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3일(현지시각) 콜롬비아에서 개최된 제56차 세계거래소연맹(World Federation of Exchanges) 총회에서 아태지역대표 이사직에 재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연임은 2007년 이후 6회째다.
거래소측은 연임 배경에 대해 "CME․Eurex 등 선진거래소와의 연계사업, 태국․아제르바이잔 등 한국형 자본시장 인프라 수출과 같은 혁신사례가 거래소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세계거래소연맹는 지난 1961년에 설립된 거래소 연합체로 세계 정규거래소를 대표한다. WFE 이사회는 연맹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시카고, 독일, 홍콩 등 세계주요거래소 CEO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지역별 이사 14석(아시아ㆍ태평양(5), 미주(5), 유럽ㆍ아프리카(4)), 의장단 3석으로 총 17석으로 구성됐다. 이중 아태지역 대표는 이번 총회에서 재선된 한국거래소와 더불어 상해, 일본, 홍콩, 태국, 인도거래소(의장) 등이다.
거래소측은 "WFE의 주요관심사항인 창업 기업 자금조달 환경 개선, 장외 중앙청산(CCP) 청산상품 확충 및 규제정책 자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