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미 주가선물 3% 급락 페소화 10% 폭락

기사입력 : 2016년11월09일 12:19

최종수정 : 2016년11월09일 12:20

닛케이·항셍지수도 2~3% 하락

[뉴스핌= 이홍규 기자] 9일 아시아 금융 시장이 일제히 요동 치고 있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과 아시아 금융 시장은 급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트럼프 당선시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멕시코 페소화 가치가 10% 가까이 폭락하고 있다.

9일 미국 다우지수 선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오전 12시 12분 현재 미국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다우존스지수 선물은 전날보다 3.44% 급락한 1만7650.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S&P500지수 선물은 4.04% 하락한 2049.2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나스닥종합주가지수 선물은 3.97% 빠진 4611.7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 금융 시장 역시 일제히 하락장을 연출 중이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23% 하락한 1만6788.90엔에 오전 거래를 마쳤으며, 홍콩 항셍과 H지수는 각각 2~3%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 안팎의 낙폭을 연출 중이다.

이번 대선 최대 경합지로 꼽혀온 플로리다에서 양당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자 금융 시장은 일제히 동요하기 시작했다.

특히 안전 자산인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3% 넘게 급등하는 등 대선 이전과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 하락한 101.88엔을 지나고 있다.

금값 역시 치솟고 있다.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금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2.48% 뛴 온스당 1305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무엇보다 트럼프 당선시 큰 타격을 받을 걸로 예상됐던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10% 가량 하락하고 있다.

현재 달러/페소 환율은 전장보다 10.35% 뛴 20.18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