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CJ E&M이 영화부문 부진으로 지난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
10일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 E&M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한다"면서도 이같이 관측했다.
황 연구원에 따르면, CJ E&M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억5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5% 감소했다. 매출은 2.4% 증가한 3788억400만원을 기록했다.
방송과 음악 부문 수익성은 개선됐으나 영화가 부진했다. 흥행 실패로 매출이 떨어진 것.
특히 영화 부문은 펀드 관련 미지급비용 30억원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 비용은 남은 4분기에도 50억원 내외가 반영돼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영화 부문 부진과 중국 시장 진출 등의 변동성은 아쉬운 요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시장 진출 성과는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영화 부문은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