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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캐나다에 2대0승 예열완료... 15일 피파랭킹 48위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

기사입력 : 2016년11월11일 21:53

최종수정 : 2016년11월11일 21:53

한국, 캐나다에 2대0승 예열완료... 15일 피파랭킹 48위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 <사진= 뉴시스>

한국, 캐나다에 2대0승 예열완료... 15일 피파랭킹 48위 우즈베키스탄과 월드컵 최종예선

[뉴스핌=김용석 기자] 슈틸리케호가 김보경과 이정협의 골로 예열을 마쳤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피파랭킹 44위 한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랭킹 110위 캐나다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 모의고사를 끝마쳤다.

이후 한국은 11월 15일 피파랭킹 48위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른다. 현재 한국축구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 조 3위에 그치고 있다. 이란이 3승1무 승점 10으로 조 1위, 우즈베키스탄은 3승1패 승점 9)으로 A조 2위다.

이날 이정협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운 한국은 전반 초반 캐나다의 견제를 받았으나 이른 시간에 터진 김보경의 골 이후 주도권을 잡아 나갔다. 이후 소극적인 모습의 캐나다 골망을 노린 끝에 이정협의 추가골로 승리를 이었다. 손흥민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컨디션 난조로 결국 그라운드를 밟지는 않았다.

한국은 전반 10분 김보경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김보경은 남태희가 박스 중앙 근처에서 연결한 재치 있는 패스를 이어 받아 왼발을 툭 갖다 대 골을 성공시켰다. 김보경의 볼은 캐나다 골키퍼의 손을 살짝 스치며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캐나다를 몰아 부치던 한국은 이정협이 전반 25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정협은 아크 부근에서 흘러 나온 볼을 오른 발로 강하게 슈팅, 캐나다의 골망을 갈라 '슈틸리케의 황태자'임을 확인시켰다. 이정협의 8개월만의 A매치골.

이후 한국은 전반 30분 드 용의 왼발 프리킥이 수비벽을 뚫으며 정확히 골망을 갈랐지만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을 면했다.

후반 들어 슈틸리케는 3명을 교체하며 우즈베키스탄전을 대비했다. 지동원, 김기희, 박주호 대신 각각 구자철, 윤석영, 홍정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5분 교체 투입된 구자철은 넘어지며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흘렀다.

슈틸리케는 후반 20분 추가골이 터지지 않자 남태희 대신 황희찬을 투입했다. 3분후 골키퍼 선방을 펼친 권순태가 티소와 볼 경합중 한동안 일어나지 못해 걱정을 드리웠지만 이내 기력을 회복했다.

이후 슈틸리케는 김신욱까지 내보내며 골을 노렸으나 구자철 등의 연이은 슈팅은 위력적이지 못했다. 황희찬의 빠른 돌파가 간간히 이어진 채 결국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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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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