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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입] 수시정원, 정시로 이월...‘증원 학과’ 주목

기사입력 : 2016년11월21일 11:38

최종수정 : 2016년11월21일 16:00

수시 이월로 새롭게 선발하는 학과 발생할 수도
정시 선발 인원의 87.6%는 수능위주 전형
원서접수는 12월 31일부터

[뉴스핌=김범준 기자]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선 전체 선발인원(35만248명)의 29.4%인 10만3145명을 뽑는다.

2016학년도 197개 대학교의 정시 인원 11만6162명(총 모집인원 대비 32.5%)에 비해 1만3017명이 감소했다.

최근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을 점차 확대하면서 정시 모집 비율이 꾸준히 감소했다.

2015학년도 정시에서는 12만7569명(총 모집인원 대비 34.8%)을, 2014학년도에서는 12만7624명(총 모집인원 대비 33.7%)을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87.6%인 9만370명을 수능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 정시 모집, 모집 '군' 등 반드시 체크해야..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모집 '군'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오는 12월 31일 토요일부터 내년 1월 4일 수요일 사이에 실시된다. 원서접수 방법은 인터넷 접수만 실시하는 대학 143개교, 인터넷 및 창구접수 병행 대학 56개교, 창구접수만 실시하는 대학 5개교이며, 인터넷 및 창구접수 대학의 경우 원서접수 시작일과 마감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각 대학의 원서접수 일정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기존 정시전형 계획에서 모집 인원이 없던 학과가 수시 이월로 인해 최종 정시 요강에서는 새롭게 선발하는 학과가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따라서 수시 모집 일정이 모두 끝난 후 지원 대학의 정시 최종 모집 학과와 인원 등의 요강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이후 모집 군별로 '가'군은 2017년 1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나'군은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다'군은 1월 22일부터 2월 1일까지 11일간의 전형 기간을 가지며, 각 학교별로 일정을 진행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2일 목요일 이전으로 예정되어 있다.

전형을 모두 마친 후 합격자는 2017년 2월 3일부터 동년 동월 6일까지 4일간의 정시 등록기간에 등록을 마쳐야 한다. 미등록에 따른 충원 등록마감일은 2월 14일까지다.

정시모집에 유의할 사항이 있다. 수시모집 합격자(최초합격자 및 충원합격자 포함)는 등록의사와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일절 금지된다.

정시모집 지원은 ‘모집군’ 별로 한 개의 대학에만 지원할 수 있다. 한 개의 모집 군에서 2개 대학 이상 지원하는 경우 대학입학지원방법 위반자에 해당되어 입학이 무효 처리되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다만, 특별법에 의한 설립대학(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육·공·해사 등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등), 산업대학(청운대, 호원대) 및 전문대학의 경우는 모집 군에 관계없이 추가로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2015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동일 모집 단위의 분할 모집이 금지되었다. 다만 2016학년도까지는 정원 200명 이상인 학과에 한해 2개 모집 군까지 분할 모집이 허용되는 유예기간을 가졌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정원 200명 이상인 학과를 포함해 동일 모집 단위의 분할 모집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한 학과는 하나의 군에서만 선발해야 한다.

따라서 동일 학과의 모집 군별 유·불리는 없어지게 되었다. 목표 대학의 모집 군별 선발 학과와 동일 모집 군 내 비슷한 점수대를 형성하고 있는 경쟁 대학, 적성 및 흥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시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이 133개 대학 35,907명, ‘나’군이 139개 대학 39,346명, ‘다’군이 113개 대학 27,892명이다.  

정시모집에서 주요 대학별 모집인원은 다음과 같다.(가나다순)

정시모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되며, 모집단위에 따라서는 면접, 실기고사를 활용하기도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비율’은 100% 반영하는 대학이 114개교, 80% 이상 반영대학이 39개교, 60% 이상 반영대학이 26개교, 50% 이상 반영대학이 6개교, 40% 이상 반영대학이 5개교, 30% 이상 반영대학이 1개교 등이다.(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기준)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비율’은 100% 반영하는 대학이 2개교, 60% 이상 반영대학이 1개교, 50% 이상 반영대학이 3개교, 40% 이상 반영대학이 11개교, 30% 미만 반영대학이 60개교 등이다.(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기준)

‘면접·구술고사 반영비율’은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29개교, 1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21개교, 5%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7개교, 5% 미만 반영대학이 10개 대학으로 나타났다.(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기준)

한편, 대교협은 오는 12월 15일 코엑스 1층 홀 A에서 정시모집 대입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2017학년도 정시모집 대입정보와 함께 대학의 교직원 및 재학생, 고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맞춤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간은 12월 15일목요일부터 18일 일요일까지 4일간이며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본 박람회에는 전국 135개 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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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로봇 '개미' 순찰·배달 시작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대표 김병수)는 양천구 소재 공원에 자율주행로봇 '개미(GAEMI)'를 도입해 수거·순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월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을 획득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이번 양천구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다. 넓은 적재 공간과 개방형 구조로 다양한 작업이 용이하게 설계된 오픈형 타입의 '개미'는 공원 내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 및 안전순찰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원 사업 중 첨단기술이 적용된 혁신제품· 서비스를 시정현장에 활용 및 실증해 사업화를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서울'에 선정돼 양천구와 함께 2024년 실증을 진행한다. 또한 2025년부터는 '스마트로봇존'을 통하여 본격 기술사업화를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양천구 내 '양천', '파리', '오목' 총 3개소의 공원에서 각 8대씩 최종 24대의 '개미'를 운용하게 된다. 공원 곳곳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호출하면 해당 위치로 도착 후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종이, 캔 등의 수거함이 구별된 '개미'들은 재활용품 수거 이후 자동으로 충전 스테이션으로 복귀한다. 또한 수거함이 가득 차면 '개미'는 스스로 집하장으로 이동해 재활용품을 비운다. 이외에도 '개미'는 야간 공원 이용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 일정 시간이 되면 지정된 순찰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화재, 도난 등 긴급 사고 발생 시 즉시 감지하고 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개미'의 자동화된 수거·순찰 로봇 서비스의 도입을 통해 도심공원의 환경 미화 문제와 더불어 고령화된 근로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쾌적한 녹지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개미'는 공원 인근 중소상공인과 협의를 거쳐 공원 내부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는 로봇 배달 서비스까지 수행하며 공원 내 편의성 더욱 높일 예정이다. 추가로 도입될 배달 서비스까지 포함하여 2025년까지 총 24대로 확장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로보티즈의 자율주행로봇 '개미'는 올해 1월 국내 최초 실외이동로봇 운행안전인증 1호를 획득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도심지, 캠퍼스, 공원, 아파트, 병원, 호텔, 캠핑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실증을 거듭하며 쌓은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본격적인 자율주행로봇 양산 납품과 배송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공공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실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력 효율화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로보티즈의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자율주행로봇 '개미'가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로보티즈] ssup825@newspim.com 2024-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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