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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세월호 7시간' 비밀의 키 간호장교 만나러 미국행…"진실의 문이 열린다"

기사입력 : 2016년11월30일 00:00

최종수정 : 2016년11월30일 00:00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세월호 7시간이 비밀을 풀 키맨 조 대위 간호장교를 만나러 미국행을 떠났다는 글과 함께 게시한 사진 <사진=안민석 페이스북>

[뉴스핌=최원진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월호 7시간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안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 조 대위를 만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라고 알렸다.

그는 "세월 속에 갇혀버린 7시간의 빗장을 풀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다. 미국 텍사스 깊숙한 샌 안토니오에 있는 브룩스 군인 병원(Brooks army medical center). 이곳에 대한민국의 한 간호장교가 연수 중이다. 88년생. 국군간호사관학교 51기 조여옥 대위. 난 조 대위를 만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안 의원은 "조 대위는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움켜진 키맨으로 추정된다"며 "2014년 4월 16일 그날, 주사바늘로 대통령의 혈관을 찾아 꽂은 간호장교, 바로 그 당사자로 조 대위가 지목되고 있다. 군 당국은 조 대위와 관련한 일체 정보를 제공하지 않다가 오늘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서야 미국 연수 중이라고 국방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나는 조 대위를 지난 수일동안 추적하였고 결국 오늘 아침 7시경 찾아냈다. 처음엔 미동부 메릴랜드에 있는 미국의무사령부를 뒤졌지만 허사였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 선생께서도 혼신을 다하셨지만 메릴랜드가 아니었다"며 "일요일 저녁 내 딸이 조 대위의 비공개 페북을 뒤지다가 두 명의 미군 페친이 샌 안토니오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9부 능선을 넘어가는 느낌이었다. 월요일 새벽 잠을 깨며 샌 안토니오 근처 텍사스 주립대 교수로 있는 후배가 문득 떠 올랐다. 혹시나 싶어 영문이름을 주며 수배를 부탁한 지 한 시간도 안돼서 연락이 왔다. '형 찾았어요!'"라며 길었던 추적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끝으로 안민석 의원은 "숨이 턱 막혔다. 지난 여름 서울교대 후문 건너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우연히 "최순실이가 이대를 찾아가 난리를 쳤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숨이 턱 막힐 때처럼"이라며 "평생 처음 간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이대 도가니 사건의 진실이 열린 것처럼 세월호 7시간 진실의 문도 신께서 열어주고 있음을 직감한다. 지난 여름 우연히 들린 아이스크림 가게와 오늘 미국행 비행기는 어떤 함수관계가 있을까? 어둠으로 빛을 가릴 수는 없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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