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새누리 비주류 40명 캐스팅보트…달래는 '야당' vs 강경입장 '친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주류 '선퇴진 후탄핵' VS 남경필·김용태 '탄핵 고수'
친박 강경하게 나와 탄핵 정국으로 흘러갈수도

[뉴스핌=김나래 조세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 3차 대국민담화 이후 새누리당 비주류(비상시국회의)는 결국'선(先) 퇴진 후(後) 탄핵 추진’ 입장을 정하면서 향후 캐스팅보트의 키를 쥐게 됐다. 비상시국회의에서 집계한 탄핵안 찬성 40명에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

비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탄핵과 개헌의 결정권을 거머쥔 셈이다. 비박계는 30일 비상시국회의에서 국회가 여야 합의로 '박 대통령의 내년 4월 조기 퇴진 약속을 받아낸 이후 거국내각 구성과 조기 대선'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논의했다. 다음달 9일까지 여야가 구체적인 퇴진 로드맵에 합의하고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국민들 앞에 고개 숙인 박근혜 대통령 <출처=AP>

비박계는 박 대통령이 3차 담화를 통해 국회로 던진 공을 되받아치는 동시에, 야권에 향후 합의의 기준을 넌즈시 내비쳤다.

비상시국위원회는 "거국중립내각 총리 추천은 야당의 입장을 가장 우선시하겠다"는 입장도 명확히 했다. 다만, 오는 8일 밤까지 여야의 협상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탄핵에 동참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 역시 비상시국위원회와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국가 원로들이 ‘4월 말 사퇴, 6월 대선’ 일정을 제시했다"며 "이 제안이 박 대통령의 사임시기 논하는 데 충분한 준거될 것이라 본다. 박 대통령의 조기 퇴진과 조기 대선 일정을 정하는 협상에 야당도 즉각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현 대표를 비롯한 친박계 핵심 의원들은 앞서 "여야 협상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조원진 최고위원은 이날 의총에서 돌연 사퇴를 언급하며 비상시국위원회의 해체와 신속한 비대위 구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야당에서는 비박계 달래기에 나섰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12월7일까지 박 대통령이 하야의 명확한 일정을 제시하지 않으면 12월9일 탄핵안으로 가자고 했다"며 비박계 의원들의 말을 전했다.

새누리당 비주류들이 이같이 입장을 정리한 것은 대통령의 조건부 퇴진 제시를 마냥 무시하기 쉽지 않은 데다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야당의 주장처럼 박 대통령과 친박계의 꼼수에 말려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실리를 추구하는 질서있는 퇴진과 쇄신을 통한 명분을 동시에 잡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비주류 의원들이 향후 탄핵 추진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야3당은 흔들림없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탄핵에 동조했던 새누리당 비주류 중 이탈자들이 나올 수 있어서 탄핵안 처리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하지만 친박계가 계속 강경하게 나올 경우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의 극적인 합의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따라 탄핵 정국 쪽에 무게가 실리지 않겠냐는 추측도 나온다.

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요즘 정국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지만 친박계가 비시위(비상시국회의) 해체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일 경우 극적인 타협이 어렵다"며 "그렇다면 결국 탄핵으로 흘러가지 않겠냐"고 분위기를 전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가결에 필요한 재적의원의 3분의2인 200명 찬성을 확보하는데도 크게 무리가 없어보였다. 야당과 무소속을 합친 171명에 새누리당 비주류에서 40명, 많게는 60명까지 찬성표가 확보됐다는 관측도 나왔다.

새누리당 비박계가 친박계에게 9일까지 시간을 준 셈이라 향후 친박과 3야당의 카드에서 어떤 쪽의 손을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조세훈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