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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건설기업 체감경기 벌써 ‘한겨울’...10개월래 최저

기사입력 : 2016년12월01일 17:35

최종수정 : 2016년12월01일 17:35

[뉴스핌=김승현 기자] 건설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최악의 국면으로 진입했다. 

11.3 주택안정대책으로 대변되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방침과 주택공급 과잉 우려 때문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16년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지난 10월보다 4.6포인트 하락한 76.1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11월 CBSI 수치 76.1은 올 들어 지난 1월(73.5)을 제외한 최저치다. 그만큼 건설기업의 체감경기가 악화됐다는 게 건산연의 설명이다.

기업 규모별로 중소기업을 제외한 대형 및 중견기업 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4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0을 유지했던 대형기업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져 하락세를 주도했다.

대형업체 지수는 전월비 15.4포인트 하락한 84.6이다. 중견업체는 전월비 3.0포인트 하락한 75.8로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70선 중후반대로 부진했다. 중소업체는 전월비 6.3포인트 상승한 66.7로 최근 4개월 동안 가장 양호했다.

신규 공사수주에서 토목공사는 전월비 11.4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은 1.6포인트 하락, 비주거건축은 4.1포인트 하락해 건축 부문 부진이 CBSI 하락에 큰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 지방 소재 기업은 전월비 6.7p 상승했지만 서울 기업은 12.1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기업 지수가 나빠지며 전체 지수가 하락했다.

건산연은 연말 공공공사 물량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으로 이달 CBSI가 지난달보다 1.1포인트 높은 77.2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홍일 건산연 경영금융연구실장은 “주택 및 비주거 건축수주 지수가 하락하면서 CBSI 하락에 영향을 미쳤는데 11.3 대책, 미국 대선 결과와 최근 시중금리 인상 등이 전반적으로 건축 부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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