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 주먹다짐…항공기 지연 출발

기사입력 : 2016년12월03일 16:06

최종수정 : 2016년12월03일 16:07

폭행사건 부기장, 승객 275명 탄 비행기 그대로 투입

[뉴스핌=조인영 기자]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이 이륙을 앞두고 주먹다짐을 벌여 운항이 지연되고 경찰대가 출동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3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할 예정이던 OZ222편에서 부기장 2명이 말다툼을 벌였다.

이들은 기내 승무원들의 휴식 공간인 '벙커'에서 업무와 무관한 사적 내용으로 언성을 높이며 다투기 시작했다. 말싸움은 주먹다짐으로 이어졌고 공항경찰대가 출동했다.

폭행 사건으로 당초 11시 이륙 예정이던 해당편은 44분 지연된 오전 11시44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다. 탑승객 275명은 영문도 모른채 운항지연을 감내해야 했다.

폭행 사건 당사자 중 1명의 부기장은 그대로 해당편 운항에 투입돼 조종간을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편은 14시간을 운항했다.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조종사가 심리적 흥분·불안 상태에서 운항에 나선데 대한 아시아나항공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다.

또 다툼을 벌인 부기장 2명 중 1명은 운항에 투입되지 않으면서 4명이 아닌 3명만 해당편에 투입됐다는 의혹도 받았다. 국제항공법에 따르면 6시간 이상 비행하는 항공기엔 기장과 부기장 2명씩 통상 4명의 조종사가 탑승한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폭행 당사자 대신 1명의 부기장을 추가 투입해 총 4명을 탑승시켰다고 해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14시간 긴 비행이어서 기장 2명과 부기장 2명 등 총 4명이 탑승했다"고 말했다.

폭행 사건에 대해선 "조종실이 아니라 기내 휴게실에서 다툼이 일어났다"며 "부기장의 운항 투입은 절차에 따라 팀장과의 면담 후에 비행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돼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회사에서 진상을 자체적으로 파악한 뒤 해당 부기장들에 대한 징계 등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