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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이 시국이다보니…연예계 대표스타도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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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도깨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은숙 작가(위 왼쪽), 배우 하지원, '도깨비' 주연 배우 공유, MBC '불야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진구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MBC>

[뉴스핌=이현경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온 나라가 뒤집어졌다. 국정을 최순실에 내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분노와 실망은 광화문을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촛불로 물들였다. 문화계에서도 현 시국을 비판하고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높다. 가수들은 음원으로 시국을 비판하고, 드라마와 영화 제작발표회에 나선 배우와 감독, 작가도 소신발언을 이어간다. 이들의 목소리는 SNS에서도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다. 

■방송‧영화계, 조심스러운 분위기
“현 시국에 제작발표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

지난달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숙 작가가 한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전이었던 당시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자괴감에 빠져있을 때, 드라마 관계자들도 덩달아 고민이 많았다. 즐거워야하는 자리가 이 시국에 맞느냐는 것이다. 김은숙 작가는 “이 시국에 제작발표를 하게 돼 마음이 불편하다. 그렇지만 저희는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이니까 재미있게 해보자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은 2011년 대선 후보 시절 차움병원을 다니며 가명 길라임을 썼다고 밝혀졌다. 길라임은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여주인공 이름. 이에 대해 김은숙 작가는 “뉴스를 통해 봤다. ‘도깨비’가 더 재미있을 텐데, 어쩌나”라며 난감해했다. ‘도깨비’ 주연 배우 공유 역시 제작발표회에서 “조금은 우울한 시국에 같이 웃을 수 있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작품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현 시국을 착잡해했다.

배우 진구는 MBC ‘불야성’ 제작발표회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요즘 세상에 빗대 드라마를 보면 더 재미있을 거다. 여자가 주인공이고 요즘 뉴스에 어두운 정장을 입은 남자와 여자가 나오는 것과 비슷하다”면서 “단순히 그림이 비슷해 말한 것일 뿐 깊은 의도는 없다”고 마무리했다.

배우 이병헌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시크릿 가든’에서 길라임을 연기한 하지원도 자신의 입장을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담담히 밝혔다. 그는 “저녁을 먹으면서 뉴스를 봤는데 길라임이 언급돼 놀랐다. 제가 사랑하는 캐릭터다. 한제인은 쓰지 말아 달라”고 덧붙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배우 이병헌은 2016 청룡영화제에서 남주우연상을 수상한 후 “영화 ‘내부자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영화니까 너무 과장된 것 아닌가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지금은 현실이 영화를 이긴 것 같다”며 현 시국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모두가 한마음이 돼 촛불을 들고 있는걸 TV에서 봤다. 언젠가는 저것이 희망의 촛불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소신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노래로 정국 비판, 여혐 논란 잇따르기도

지난 10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 사전 행사에서 신곡 '수취인분명' 등을 부르고 있는 DJ DOC, 가수 산이, MC스나이퍼(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뉴시스, 뉴스핌DB>

가요계에서도 시국 비판은 이뤄지고 있다. 가수 이승환은 지난달 11일과 18일 국민위로송 ‘길가에 버려지다’ Part.1과 Part.2를 공개했다. 이후 지난달 28일 무료로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길가에 버려지다’는 국가 혹은 집단과 개인 사이의 질문에서 시작된 노래로, 주변인들에게 받은 상처, 현재의 갈등과 방황을 치유하기 위해 이승환을 비롯해 대중가수들이 참여, 완성했다. Part.1은 이효리, 전인권과 함께, Part.2는 장필순, 김광진, 한동준, 이승열, 윤도현, Kyo, 린, 김종완, 스윗소로우, 윤덕원, 하동균, 선우정아, 노경보, 빌리어코스티, 배인혁, 옥상달빛 등이 뜻을 보탰다.

산이와 DJ DOC는 정국을 비판하는 노래를 발표하고 공감도 받았지만 논란에도 휩싸였다. 일부에서 여혐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달 24일 발표한 산이의 ‘나쁜X(Bad Year)’은 '나쁜 여자'와 '나쁜 해'란 이중적 의미를 담아 주목 받았다. 하지만 가사가 문제. ‘하…야, 내가 이러려고 믿었나’란 부분에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하야 메시지를 담았으나 '심지어 옆에 알고 보니 있었지 딴 놈. 그와 넌 입을 맞추고 돌아와 더러운 혀로 핑계를 대'에서는 여성 자체를 비하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지난달 25일 발표한 DJ DOC의 ‘수취인분명’도 일부 가사 때문에 여혐 논란을 일으켰다. DJ DOC는 지난 10일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미스 박’ ‘세뇨리따’ 등 일부 가사를 수정해 무대 위에 올랐고 국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다.

MC스나이퍼도 시국 관련 음원 발표 계획을 밝혔다. MC스나이퍼는 지난달 16일 JTBC ‘힙합의 민족’ 제작발표회에서 시국과 관련한 곡을 이미 써뒀다면서 “직설적이지 않고 우화에 빗댔다”며 프로그램에 누가 되지 않으려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장뿐만 아니라 SNS로 소신 발언한 스타

광장과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한 허지웅, 이승환, 윤종신, 유아인(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뉴시스, CJ E&M, 뉴스핌DB, 윤종신 인스타그램>

김제동, 이준, 유아인, 이승환, 전인권 등 광장으로 뛰어나간 스타도 많다. 이들은 온라인에서도 활발하게 소신 발언을 했다. SNS를 통해 입장을 표한 대표 스타를 꼽자면 바로 이승환과 허지웅이다.

이승환은 직접 광화문 촛불 집회 공연에도 참여하며 직접적으로 국정농단과 최순실, 박근혜 게이트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온라인을 통해서는 국민들의 분노에 공감하고 현 정국에 대한 울분을 토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탄핵 반대 의원 리스트를 리포스트하기도 하고 새누리당 탄핵 표결 거부에 “우리 쇼보다 덜 복잡하지만 심란한 쇼”라며 비판했다. 박근핵닷컴이 등장했을 때는 홍보를 자처하기도 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되던 9일에는 “모든 새로움의 시작은 다른 것의 끝에서 생기죠”라는 글도 게재했다.

허지웅은 광화문 촛불집회에 꾸준히 참석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적극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SNS를 통해서는 세월호 7시간의 의혹에 대한 글, 박 대통령의 일방적인 대국민 담화에 대한 분노, 국민의 뜻을 여전히 인지하지 못하는 여당에 대한 비판의 글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 원더걸스 예은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부정 입학에 대한 생각을 SNS에 올렸다. 방송인 윤종신은 아내 전미라와 광장 집회에 나가는가 하면,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해 주목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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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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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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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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