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실리콘밸리 CEO들 만난다

기사입력 : 2016년12월13일 04:12

최종수정 : 2016년12월13일 09:00

“14일 트럼프타워서 일자리, 세제 등 논의 전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번 주 애플과 구글 등 실리콘밸리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오는 14일 팀 쿡 애플 CEO와 래리 페이지 알파벳 CEO 겸 회장 등 실리콘밸리의 주요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쿡 CEO와 페이지 회장 외에도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닷컴 CEO 등이 트럼프 당선인을 만나기 위해 뉴욕 트럼프타워에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만남의 주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인의 일자리와 이민정책, 세제 개혁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전부터 이들 기업은 대체로 트럼프의 이민정책과 독과점 규제, 개인 정보 이용 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사진=AP/뉴시스>

WSJ에 따르면 미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7개 기업 중 5대 기업인 애플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은 다른 산업의 대기업에 비해 미국인에게 제공하는 일자리가 적다. 이들 5개 기업의 고용자 수는 60만 명으로 이중 다수는 해외에서 일한다. 반면 월마트에서는 150만 명의 미국인이 일하고 있다.

선거운동 중 트럼프 당선인은 “애플이 컴퓨터 등 제품을 미국에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애플은 미국에서 8만 명 이상의 고용을 만들어 냈으며 간접적으로 200만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세제도 양측의 큰 관심사다. 이들 기업이 해외에 쌓아둔 현금을 미국으로 환송하길 기대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어떤 제안을 할지가 주목된다. 애플은 2376억 달러의 현금 자산 중 약 91%를 해외에 보유 중이다.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미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라이벌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해왔다. 공개적으로 클린턴 후보를 지지했던 샌드버그 COO는 클린턴 후보 당선 시 유력한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며 쿡 CEO는 클린턴 후보를 위한 모금 행사를 열기도 했다.

IT기업들은 활발한 정치 활동을 펼쳐 왔다. 정치자금 감시 단체 CRP(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1억6200만 달러를 로비자금으로 지출했다. 같은 기간 알파벳은 독과점과 고용, 특허 등 이슈에 대해 1190만 달러를 썼으며 아마존은 860만 달러를 지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