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경 기자] 네이버는 '네이버 카페 PLUG'(이하 PLUG)의 글로벌 게임 지원 한 달 만에 30개 게임 적용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PLUG는 모바일 게임 이용자가 게임 플레이 도중에 앱을 이탈하지 않고 커뮤니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다. 전세계 153개국에 출시된 모바일 전략 보드 게임 '파이러츠워'를 시작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임까지 지원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전세계 누적 7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히트 게임 '건쉽배틀'에도 적용됐다.

PLUG가 적용되면 이용자들은 페이스북, 구글 등 다양한 소셜 서비스 계정으로 로그인 뒤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중 원하는 언어 커뮤니티에서 곧바로 활동할 수 있다. 화면 투명도를 조절해 커뮤니티와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게임 VJ가 돼 자신만의 게임 플레이를 녹화 및 공유할 수 있다.

글로벌 게임 개발사의 경우 게임 공식 채널을 통합해서 운영,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각 게임사들은 메인 배너와 언어별 커뮤니티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달하고 손쉽게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CDN(Content Delivery Network)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에서 이용자의 커뮤니티 이용을 도울 수 있다.

유진우 네이버 PLUG 리더는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한 이후 약 1년 간 국내외 160여개 개임에 적용을 완료, 빠른 속도로 전 세계 모바일 게임과 커뮤니티 간 결합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내년 초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언어별 채널을 추가하고 비게임 접속자도 커뮤니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웹, PC웹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카페 PLUG는 '게임과 커뮤니티의 활동을 연결하는 SDK'로 국내에 관련 특허를 출원한 데에 이어, 현재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등 해외 국가로도 출원을 확대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