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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도 뚫렸다...서울대공원 황새·원앙서도 AI 양성 반응

기사입력 : 2016년12월19일 11:23

최종수정 : 2016년12월19일 11:23

원앙 8마리 예방 살처분

[뉴스핌=김나래 기자] 서울대공원에서 폐사한 황새와 사육 중인 원앙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울시는 19일 황새 사체 중간 검사 결과 H5 양성으로 판정됐으며 같은 칸에서 사육 중인 원앙 5마리도 H5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에 원앙 8마리를 예방적 차원에서 18일 밤에 살처분했다.

방역당국이 지난달 29일 오전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 판정이 나온 전남 나주시 공산면 한 종오리 농장에서 예방적 살처분 작업에 앞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서울시는 16일 황새 2마리가 폐사하자 AI를 의심해 이튿날인 17일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휴장했다. 또 황새와 같은 칸에서 사육하던 아프리카저어새·흑따오기·원앙 등 18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검사했다.

시는 동물원 내 전체 조류 1200여마리의 분변을 수거하고 국립환경과학원에 AI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 AI 양성 개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AI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살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동물원 직원들을 외부와 차단하기 위해 40명을 일주일간 동물원에서 숙식하며 근무하도록 했다. 조류와 접촉한 사육 직원 15명과 수의사 4명에게는 보호복을 지급하고 항바이러스 제재인 타미플루를 복용하게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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