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6개 한자로 돌아본 2016년 중국증시 A주 파노라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황세원 기자] 2016년 중국 A주 증시는 어느해보다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냈다. ‘검은 1월’의 발단으로 기억되는 서킷브레이커부터 보험자본규제 악재에 따른 연말 주가 급락까지, 중국증시는 전반적인 조정기를 겪었다. 2017년 새해를 맞아 慘, 得, 虧, 險, 坑, 等 6개 한자로 2016년 중국 A주증시를 되짚어본다.

충격과 혼란 속 급락을 거듭했던 2016년 1월 중국증시는 ‘慘(참혹할 참)’이라는 한자로 표현됐다.

지난해 중국증시는 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새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 당시 상하이와 선전 양대증시 시가총액은 4조2400억위안(약737조원)이 증발하는 등 혼란이 야기됐고 사흘뒤인 7일 서킷브레이커가 다시 한번 발동하며 장이 조기 마감됐다.

이에 샤오강(肖剛)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이 증시 혼란사태의 책임을 물어 경질됐다. 이후 증감회가 서킷브레이커제도를 잠정 중단하면서 증시는 안정을 되찾았지만 중국정책당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크게 추락했다.

2016년 4월 A주증시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백주섹터는 나홀로 고공행진하며 업계 이목을 끌었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던 투자자는 짭짤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2016년 이전까지만해도 백주섹터는 중국정부의 반부패 드라이브로 한파를 맞았지만 지난해 1분기 이후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실제 2016년 1분기 백주섹터 주가상승률은 15%로 기타섹터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 이 중 진웨이주(金徽酒, 603919.SH),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주구이주(酒鬼酒, 000799.SZ) 주가 상승률은 무려 96.19%, 33.79%, 32.96%에 달했다.

백주업체의 실적 개선세도 뚜렷했다. 19개 백주 상장업체 중 2016년 1분기 매출 및 순이익이 동반 상승한 기업은 15개였고 이중 커우쯔자오(口子窖,603589.SH)는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55% 증가했다. 이 밖에 업계 내 1,2위 기업인 구이저우마오타이와 우량예도 순이익이 각각 12%, 32% 증가하며 안정적인 회복세를 나타냈다.

2016년 창업판·중소판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 창업판·중소판이 고수익을 기록하며 투자자 기대를 한껏 받았다면 2016년은 손실을 거듭하며 원망과 성토의 대상이 됐다.

중소기업 중심의 중소판과 신성장기업이 대거 상장된 창업판은 시진핑정부의 신성장 육성 정책에 힘입어 2013년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여왔다. 실제 창업판의 경우 2013년 이후 400% 넘게 급등했다.

하지만 2016년 상하이·선전증시 메인보드가 일부 테마주를 중심으로 미약하나마 반등 기미를 보였던 반면, 창업판·중소판은 줄곧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러한 추이는 현재까지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2016년 하반기 중국 증시 최대 이슈는 ‘보험자본규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2월에는 대규모 자본을 바탕으로 특정 상장사 지분을 대량 매집해 수익을 올리는 보험사에 대한 금융당국 고위관계자의 잇따른 비난이 악재로 작용하며 보험사 투자 테마주 주가가 급락했고 이들 종목에 투자한 보험사도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실제 안방(安邦)보험, 첸하이보험(前海人壽) 등 주요 보험자본이 투자한 28개 종목은 주가하락으로 지난 12월 5일 하루에만 137억위안(약2조3300억원)의 시총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감회발’ 악재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보험사 대량주식 매집 행위에 대한 류스위(劉士余)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의 비난에 12월 5일 중국 상하이증시는 1% 넘게 하락했으며 12월 12일에는 앞서 9일 중국보감회(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헝다런서우보험(恒大人壽保險) 주식 투자 중단 조치가 악재로 작용하며 상하이종합지수가 2.47% 넘게 폭락했다.

2016년 중국 증시는 ‘인터넷금융(중국 내 핀테크 초기 개념)’ 이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면서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 인터넷금융은 중국에서 열풍을 이끌며 테마주를 형성하기도 했지만 ‘무늬만 테마주’에 가까운 종목이 판을 치며 피해자가 속출했다.

인터넷금융 풍파의 한가운데는 부동산기업 피투피(匹凸匹)가 자리했다. 중국 부동산업체 상하이둬룬(上海多倫)은 2015년 핀테크 느낌의 '피투피(P2P)'로 사명을 바꾸고 주가가 여러 차례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실질적 사업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결국 인터넷금융부문 자회사 지분 100% 매각하고 발을 뺐다.

2016년 중국 내 ‘인터넷플러스’ 열풍이 이어지면서 피투피와 유사한 사례가 급증했다. 21스지징지바오다오는 기업들이 주력사업에 대한 실질적 변화없이 사명변경 등을 통해 테마주에 편승하려는 현상을 통틀어 ‘함정’이라는 의미의 ‘坑’으로 표현했다.

2016년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103.64포인트를 기록, 간신히 3100포인트를 지켜내면서 한해 장을 마감했다. 2016년 상하이지수가 ‘선저후고’양상을 보인 만큼 2017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며 본격적 회복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현지 증권사는 트럼프 취임에 따른 중미관계 변화, 미국금리인상 및 이에 따른 중국의 통화긴축 움직임 등을 2017년 주요변수로 지적하면서도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 19차 당대회 개최 이후 경제구조 개혁이 가속화되면서 자금유입 확대, 투심회복, 기업 실적 개선 등에 따른 증시 회복이 기대된다. 그 외 일대일로(壹帶壹路∙육해상 실크로드), 사물인터넷(IoT), 의료섹터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 회복세가 전망돼 장기투자 측면에서 기다려준 투자자에 성과를 나눠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