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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이 돌아온다"…고소영·김희선·이영애, 안방극장 컴백

기사입력 : 2017년01월05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01월05일 14:59

고소영, 김희선, 이영애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사진=뉴시스, 뉴스핌DB>

[뉴스핌=박지원 기자] 2017년 안방극장에 ‘언니들’이 돌아온다. 이영애, 고소영, 김희선 등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톱스타들이 공백을 깨고 드라마 나들이에 나선다.

2010년 장동건과 결혼한 뒤 육아에만 전념해 온 고소영은 10년 만에 TV에 복귀한다.

고소영이 출연을 확정 지은 작품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이 드라마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아줌마 심재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희망과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는다.

고소영은 극중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복 없는 3무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 역할을 맡았다. 특히 화끈한 아줌마 캐릭터인 만큼 올해 ‘줌마드라마’ 신드롬, ‘걸크러시’ 열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고소영은 지난 10년간 아내와 엄마로서 쌓아온 주부 경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극에 녹여내겠다는 각오다. 실제고 고소영은 “대한민국 가장 보통의 존재인 아줌마 심재복이 자신이 원하고 꿈꾸던 것을 찾아가는 과정에 깊이 공감했다”면서 “여기에 할 말은 하고 사는 화통한 성격부터 아내와 엄마로서 느끼는 감정까지 많은 것이 닮은 재복 캐릭터에 애정을 갖게 되며 10년 만의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고소영은 2007년 SBS 주말드라마 ‘푸른 물고기’, 영화 ‘언니가 간다’를 끝으로 작품활동을 하지 않았다. 다만 MBC ‘엄마의 꿈’ 내레이션, 스토리온 ‘고소영의 행복한 파티’ 등을 통해 잠시 얼굴을 비쳤었다.

고소영, 김희선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사진=킹엔터테인먼트, 제이에스픽쳐스>

2015년 MBC 드라마 ‘앵그리맘’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희선은 2년 만의 복귀작으로 ‘품위 있는 그녀’를 선택했다.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사전제작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는 호화로운 삶을 즐기던 청담동 며느리가 준재벌 시아버지의 몰락, 그리고 남편의 배신으로 바닥을 내리찍게 되는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다.

김희선은 극중 준재벌가 미모의 전업주부 우아진 역을 맡아 남다른 패션센스와 걸크러쉬 매력까지 갖춘 완전체로 활약할 예정이다. 

김희선은 “우아진은 인생의 극과 극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 스스로도 기대가 크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품위있는 그녀’ 제작진은 “촬영을 진행할 때 마다 김희선이 아닌 우아진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역할과 혼연일체 돼 연기를 펼치고 있다”며 김희선의 연기 열정을 전했다.

‘품위있는 그녀’는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마담 앙트완’을 연출한 김윤철PD와 ‘사랑하는 은동아’의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

이영애가 13년 만에 선보이는 사극 '사임당: 빛의 일기' <사진=SBS>

‘쌍둥이 엄마’ 이영애는 오는 26일 방송 예정인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 출연한다. 2006년 MBC ‘대장금’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위대한 삶에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과 불꽃같은 이야기가 더해진다.

이영애는 극중 서지윤과 사임당, 1인 2역을 맡았다. ‘사임당’ 제작진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방대하게 펼쳐진다. 사임당과 서지윤, 다른 매력의 1인 2역을 소화한 이영애의 명불허전 연기도 볼만하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영애가 출연하는 ‘사임당: 빛의 일기’는 100% 사전제작으로 일찌감치 촬영을 마쳤다. 방영 전부터 중국 등 해외에 수출되는 등 반응도 뜨거운 상황. 이영애가 13년 만에 선보이는 사극 ‘사임당: 빛의일기’가 ‘대장금’을 넘어서는 신드롬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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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9.2%… 2.1%p 올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9.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8.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2%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9.0%p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2.9% '잘 못함' 73.4%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6.6% '잘 못함' 71.8%였다. 40대는 '잘함' 24.6% '잘 못함' 74.9%, 50대는 '잘함' 22.8%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6.9% '잘 못함' 61.6%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4.1% '잘 못함' 49.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4.0%, '잘 못함'은 62.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3.5% '잘 못함' 74.0%, 대전·충청·세종 '잘함' 26.5% '잘 못함' 72.1%, 부산·울산·경남 '잘함' 37.7% '잘 못함' 61.0%로 분석됐다. 대구·경북은 '잘함' 42.6% '잘 못함' 56.5%, 전남·광주·전북 '잘함' 16.5% '잘 못함' 79.7%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26.8% '잘 못함' 64.8%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6% '잘 못함' 71.6%, 여성은 '잘함' 31.8% '잘 못함' 65.0%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원인에 대해 "원전과 관련해 체코 방문 등 외교 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최근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오히려 60대~70대 이상 전통 보수 핵심 지지층을 결집했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70대 이상 보수 지지층이 결집했을 수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거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의혹에 반발하는 일종의 경계심리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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