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차이나머니 글로벌기업 쇼핑왕,2016년 중국기업 M&A 총결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6 반도체 분야 M&A건수 전년비 두배 증가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5일 오후 4시3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중국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기업 쇼핑'에 박차를 가하면서 중국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차이나 머니’의 글로벌 기업 쇼핑 싹슬이에 각국 정부를 비롯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리서치 플랫폼인 Morning Whistle Group에 따르면 2016년 12월 20일 기준으로 중국의 해외 기업 M&A 건수는 759 건으로 2015년에 비해 26.5% 가 증가했고 미국에 이은 세계 2위를 기록했다. 또 M&A 거래 금액기준으로 2203억 달러를 기록해 2015년에 비해 116%가 증가했다. 또 중국은 2008년 기준 글로벌 M&A 시장에서 14위에 불과했지만 2016년부터 미국(2207억 달러)과 비견될 만큼 2000억 달러 규모의 큰 손으로 급성장했다.

중국이 대대적으로 글로벌 기업을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데는 자국 제조업의 업그레이드 및 글로벌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실현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M&A로 제조업 키우는 중국

중국 기업들은 2025년까지 독일·일본 등 제조업 선진국의 기술력을 따라잡기 위한 ‘중국 제조 2025’라는 중국 정부의 목표하에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부족한 기술력을 단기간에 보완하기 위해 해외 유망 기업들을 싹쓸이 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글로벌 M&A 시장에서 중국바람이 거세진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일대일로’ 정책, 중국 정부의 정책성 M&A 펀드, 중국시중은행의 대출 자금 등에 힘입어 중국 기업들은 해외 기업 쇼핑에 몰두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범위의 구조조정 및 중국 제조업의 업그레이드 추진이라는 배경하에 해외 유망 기업들이 매물로 나오면서 첨단 핵심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국업체들의 니즈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중국의 제조업은 선진국을 맹렬히 추격해 왔고 일부 분야는 중국의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했다. 특히 글로벌 기업들이 분사하거나 포기한 사업분야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수익성이 좋은 사업이기 때문에 중국 기업들의 인수대상이었다. 이런 사업 부문을 인수해 중국 브랜드의 글로벌화 및 시장 확대의 수단으로 삼았다.

그 중에서 2016년 하이얼의 미국 GE 가전 사업 인수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또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美的)가 약 5억 달러를 투자해 도시바의 가전 사업의 80.1%의 지분을 인수하고 러스(乐视)도 2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TV제조사 Vizio를 인수했다.

특히 중국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반도체 굴기’라는 정책적 배경하에 2016년 중국의 해외 반도체 기업에 대한 M&A 거래 건수 및 거래 금액은 전체 M&A 분야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했다. 2016년 중국 반도체 분야의 M&A 총 거래건수는 35건이고 2015년과 비교해 2배가 증가했다.  

반도체는 스마트 디바이스 및 사물인터넷 기기의 핵심 부품이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이 장악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이 되는 기반산업이기 때문에 중국으로서는 포기할 수 없는 분야이다. 최근 중국 반도체 업체는 과거에 비해 기술 역량이 향상됐지만 전체적인 수준은 선진국과 여전히 현격한 격차가 존재한다.

국무원이 발간한 ‘국가 반도체 발전요강’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산업은 3단계로 구분해서 성장을 추진하고 각지방에 반도체 산업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중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쯔광그룹(紫光集团,칭화유니그룹) ,중신국제(中芯国际)는 중국 정부의 지원하에 해외에서 대규모 M&A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계설비분야는 중국의 해외 M&A 거래 건수 측면에서 2위를 차지했다. 기계 설비 분야는 ‘중국제조2025’ 및 ‘공업 4.0’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기술력이 독일과 일본에 비해 큰 격차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첨단 제조 분야에서 정밀기계 및 신소재 분야에서 독일이 공업 3.0에서 4.0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다면 중국은 2.0과 2.5사이에 있다고 분석된다.

2016년 기계 설비 분야에서 중국의 최대 글로벌 M&A는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의 45억 유로 규모의 독일 로봇 업체인 쿠카(KUKA) 인수건을 꼽을 수 있다. 이 거래는 중국 전통제조업이 첨단 제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고자 하는 강렬한 니즈를 반영한 M&A 사례이다.

아울러 2016년 중국의 해외 M&A 분야 3위는 자동차 분야(완성차 및 자동차부품)이다. 사실상 거래 금액 측면에서 자동차 분야는 92억 달러를 기록해 2위에 랭크됐다. 자동차는 한 국가의 제조업 능력을 판단하는 중요지표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는 경쟁력이 높은 해외 자동차 업체들이 진출해서 자리잡고 있지만 중국 토종 브랜드와의 기술 격차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여기에다 전기차, 차량네트워크, 자율주행 분야의 발전은 중국 토종 브랜드가 해외 업체를 추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2016년 자동차 부품업체인 균승전자(均胜电子)가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 KSS를 인수하고 독일 전장 업체 TS(TechniSat Digital GmbH)를 인수한 것이 대표적인 M&A 사례이다.

한편 중국의 해외기업에 대한 M&A가 활성화되면서 각국 정부의 우려도 커지기 시작했다. 특히 미국은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를 통해 캘리포니아에 자회사를 둔 독일 반도체 기업 아익스트론(Aixtron)의 인수에 제동을 건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각국 정부가 우려하는 바는 첨단 기술을 흡수한 이후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으로 규모의 경제를 키워 시장을 장악하는 점이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독일 반도체 기업 아익스트론(Aixtron)에 대한 중국 업체의 인수를 반대했다. 아익스트론은 LED 생산의 핵심 필수 장비인 금속유기물화학증착(MOCVD) 장비 생산 업체로 미국의 방산업체에 부품을 공급하는 유망기업으로 꼽힌다.

<자료=차이신왕(財新網)>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2분기에만 작년 2배 벌어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넘어 서버용 D램과 범용 메모리 수요까지 끌어올리면서 반도체 사업이 전사 실적을 사실상 견인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2배를 넘어섰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1년 치 이익을 훌쩍 웃도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실적 체력이 과거 메모리 슈퍼사이클 때와는 다른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매출·영업익 모두 최대치 경신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7.7%, 영업이익은 56.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29.3%, 영업이익은 1810.3% 급증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의 약 2배 수준이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7조2328억원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1분기 133조8734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 AI 투자 확대에 메모리 전방위 수혜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반도체 사업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부문별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면서 메모리 수급이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다. 엔비디아 등 주요 AI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HBM 수요가 늘어난 데 이어, 서버용 D램과 범용 D램, 낸드까지 수요 회복세가 확산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범용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5% 상승하며 조사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서버용 D램과 HBM도 AI 서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높은 가격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메모리 생산능력을 갖춘 삼성전자가 이번 사이클의 수혜를 크게 누린 것으로 본다. HBM처럼 고부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동시에 범용 메모리 가격도 오르면서 메모리 사업 전반의 이익률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 충당금 반영하고도 90조 육박 이번 실적에서 또 하나의 변수는 반도체 사업부 특별성과급 충당금이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을 위한 충당금을 반영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노사는 DS부문 특별성과급 지급에 합의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관련 충당금 규모를 10조원 후반대로 추산한다. 이를 감안하면 회계상 비용을 제외한 기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0조원을 넘어섰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충당금 부담을 반영하고도 영업이익이 90조원에 근접했다는 점은 메모리 업황의 강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단순한 가격 반등이 아니라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장기 공급계약과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이어지면서 수익 구조 자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반도체 쏠림 커진 실적 구조 반면 완제품 사업은 반도체와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스마트폰 사업의 계절적 비수기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했을 가능성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을 5000억~1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약해진 데다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이 수익성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TV와 생활가전도 수요 회복이 더디면서 실적 개선 폭이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가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 영업이익을 1000억원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5000억원 안팎, 전장 자회사 하만은 2000억~3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kji01@newspim.com 2026-07-07 08:14
사진
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