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제2차 변론기일인 5일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측 서석구 변호사가 자리에 착석해 기도를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김학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서 거센 모두발언을 한 서석구 변호사(74·사법연수원 3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어버이연합’ 법률고문을 맡고 있는 서석구 변호사는 영화 ‘변호인’의 ‘부림사건’ 1심 재판장을 맡았던 사실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석구 변호사는 5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 모두발언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두고 “특검은 정치적중립성 위반한다”며 “특히 윤석열 수사팀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유일하게 특채한 검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촛불집회는 민심이 아니다”라며 “배후에 내란선동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전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세력이 있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두고 “소크라테스도 다수결에 의해 사형당했다”며 “언론이 다수결 함정을 선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사법시험 13회, 연수원 3기 출신이다. 보수 성향의 서 변호사는 어버이연합의 법률고문을 맡고 있다. 종편 정치토론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