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현대제철 3년 연속 매출 16조…올해 변수는 봉형강(종합)

기사입력 : 2017년01월25일 17:31

최종수정 : 2017년01월26일 08:50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 아파트 분양 감소는 불확실성 요인

[뉴스핌=전민준 기자]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지난해 세계 철강 시황 악화를 극복하며 3년 연속 매출 16조원을 돌파했다.

원료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100% 반영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어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주력제품인 봉형강과 자동차강판 판매가 늘어나며 매출은 늘었다.

현대제철 측은 올해 아파트 분양이 지난해 보다 줄어들며 실적은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제철은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조6915억원, 영업이익 1조44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3.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실적이다.

건설용 철강제품인 철근, H형강 등 봉형강 판매 개선 덕을 봤다. 지난해 철근 판매량은 321만톤(t)으로 역대최대치를 기록했고, H형강 또한 전년대비 10.8% 증가한 151만7000(t)을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 제품 판매비중이 49.3%까지 올라오면서 수익성이 향상됐다.

차강판을 포함한 판재류 역시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판매 구조를 개선, 전체 차강판 판매량 중 고부가 제품 비중은 재작년 24%에서 작년 31%로 상승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실적 변수로 아파트 분양 감소를 꼽았다. 봉형강은 현대제철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주요 제품이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주택 및 비주거용 건축투자 증가세는 둔화되고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로 토목투자는 부진할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올해 봉형강 판매량이 전년보다 2.9% 증가한 129만5400t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환 부사장은 "상반기에 아파트 분양이 몰려있고 하반기 분양계획은 작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며 "철근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데 전체적으로 물량이 지난해보다 수십만톤(t) 규모로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차강판은 인도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자동차 생산량이 늘어나며 이 지역으로 수출이 증가, 전체 판매량은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 변수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와 가격협상에서 원료가격 인상분인 t당 8만원을 반영할 수 있을지 여부다. 김영환 부사장은 "차강판 가격 협상을 2월부터 시작할 것"이라면서 "원료가격 급등에 따라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하공정 투자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중국 충칭에 짓고 있는 철강가공센터는 올해 2분기 정상가동을 시작해 현대차 충칭공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김영환 부사장은 "기아차가 신설 계획을 밝힐 경우 거기에 맞춰 신규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