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요즘 대세 '모바일 리니지'…'원조' 엔씨소프트 반격 나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리니지M 상반기 출시 예정, 레드나이츠 흥행 부진 만회

[뉴스핌= 성상우 기자] 엔씨소프트가 두번째 모바일게임 '리니지M'을 올 상반기 출시한다. 전사적 역량을 집중, 개발기간만 2년 걸린 기대작이다. 온라인게임에 극단적으로 치우진 사업포트폴리오를 가진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하고 모바일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각오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을 올 상반기에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리니지M은 '리니지 레드나이츠(레드나이츠)'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두번째 모바일 신작이다. RPG(역할수행게임)인 전작과 달리 이 번 신작은 여러 유저들이 동시에 한 공간으로 접속해 상호작용하는 MMORPG로 국내 유저들이 꾸준히 선호하는 장르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M' <사진=리니지M 티저사이트>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에게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시장 안착 여부를 가늠하는 신작이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매출은 온라인게임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 6989억원 중 모바일 게임 매출은 없었다. 레드나이츠가 출시된 4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130억원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레드나이츠의 올해 매출을 550억~75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예상 연간 매출이 1조40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레드나이츠가 최상의 결과를 얻는다해도 전체 매출 대비 5.3%에 불과하다.

국내 게임시장의 핵심은 모바일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2016 대한민국 게임백서' 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기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3% 성장한 3조8905억원을 기록, 전성기를 맞았다. 올해도 10% 성장이 예상된다.

반면 온라인게임은 정체기를 겪는 중이다. 온라인게임의 게임시장 점유율은 지난 2015년 전년대비 4.7% 감소한 49.2%를 기록, 최초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매출 규모는 지난 2014년 5조5425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5년 5조2804억원, 지난해 5조2390억원으로 2년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내년 이후에도 1%대의 성장률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런 흐름을 반영해 모바일게임 부문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선봉장' 역할을 맡은 레드나이츠는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지만 26일 기준 4위로 내려앉았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3위까지 떨어졌다. 특히 같은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레볼루션)'에 밀리며 장기흥행을 장담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리니지M의 성공이 절실한 이유다.

리니지 IP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선호도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점도 호재다. 앞서 넷마블은 리니지 IP를 활용한 '레볼루션'으로 한달만에 2000억원을 벌어들였다. 원작 리니지를 모바일에 성공적으로 구현해 유저들의 향수를 효과적으로 자극했다는 평이다.

리니지 IP 홀더로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모바일로 재현시켜야하는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실제로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레드나이츠의 경우 원작 리니지의 컨셉과 스토리라인을 새롭게 만들어 적용한 게임이지만 리니지M은 원작 리니지를 그대로 보존하고 담아내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김창현 홍보팀장은 "리니지에 대한 이해도는 엔씨소프트가 가장 높다"며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리니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모바일에 구현할 수 있으며 장기간 서비스로부터 나온 서비스 및 운영 노하우도 강점"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